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천사’, ‘현실판 엘사’라고 불리는 모델이 외신에 소개됐다.
온라인 미디어 굿타임즈는 러시아 출신 모델 나스자 쥐드코바(Nastya Zhidkova·사진)가 모델이 된 사연을 최근 소개했다.
나스자는 선천성 유전 질환인 백색증(알비노 증후군)을 가지고 태어났다.
백색증은 검은색을 띠는 멜라닌 색소의 결핍으로 눈과 피부, 체모 등에 색소 감소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수만분의 1의 확률로 나타나는 백색증은 뱀이나 악어 같은 파충류부터 인간 등 포유류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백색증 동물로는 실험에 쓰이는 흰쥐와 흰토끼 등 알비노다.

쥐드코바는 백색증 때문에 주변 사람에게 따돌림 당했다고 한다.
이른바 ‘왕따’였던 그는 한 모델 에이전시의 관계자 눈에 띄어 모델로 데뷔하게 된다.
이 관계자는 쥐드코바의 아름답고 신비로운 모습에 그 자리에서 모델 데뷔를 제안했다는 후문이다.
쥐드코바는 흔쾌히 수용락해 모델이 됐다.
팬들은 그에게 ‘가장 아름다운 천사’, ‘눈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선물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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