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와 결혼을 앞둔 피아니스트 예비신부 장지연이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건모♥장지연 부부가 지인들과 함께 저녁 식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건모는 장지연과의 첫 만남 관련 질문에 “포천 공연이 끝나고 소 갈비집에서 뒤풀이를 하고 있었는데 그 자리에서 만났다”고 말했다.
그는 “아는 동생과 같이 왔는데 (장지연과)전화번호 뒷자리가 한 자리 빼고 같았다”며 “그때부터 알고 지냈는데 나는 결혼 안 할 거라서 밀어냈다”고 전했다.
이어 “계속 밀어냈는데도 어느 날 내 안으로 딱 들어오더라”며 “그래서 아버님을 만났는데 ‘아이고 우리 큰 아들’하면서 안아주시더라. 그날 이 여사님과 식사하고 바로 날 잡았다”고 설명했다.
장지연은 왜 밀어내는 김건모에게 계속 다가갔을까. 그는 “처음에는 측은했다. 누군가를 보고 처음 들어본 느낌이었다”며 “가수로는 유명했지만 남자로선 모르는 사람인데 ‘안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 후로 두세 번 더 만났다. 오빠는 나를 밀어냈지만 나는 ‘이 사람은 나 아니면 안 되겠다’ ‘옆에 있어줘야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장지연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5개월 동안 오빠가 굉장히 많이 변했다”며 “하나님이 맺어주시고 이끌어주신 것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서장훈은 “장지연씨에게 나라에서 상을 줘야한다. 한 사람을 구원했기 때문에”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건모와 장지연은 최근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2020년 5월 결혼식을 올린다. 김건모는 갑작스럽게 불거진 성폭행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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