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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연습생 주장' 홍민지 저격한 태연 "버스정류장 같은 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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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1-29 17:22:16 수정 : 2020-01-16 13: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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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가수 태연이 ‘소녀시대 멤버가 될 수 있었다’고 주장한 SM엔터 연습생 출신 홍민지를 직접 저격했다.

 

태연은 2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우리 여덟 명은 소녀시대라는 그룹으로 데뷔하기 위해 꽤 오랜 시간부터 모든 것을 걸고 최선을 다 해왔고, 결코 하루아침에 뚝딱 만들어진 그룹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대중들에게 보이기 전부터 수없이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왔고 누구나 한 번쯤 거쳐 갈 수 있는 버스정류장 같은 그런 팀이 아니다”라고 했다. 

 

태연은 이어 “멤버들의 기억을 조작하지 않은 이상, 저희와 같이 땀 흘린 추억이 없으신 분들은 함부로 소녀시대 이름을 내세워서 저희를 당황하게 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태연이 해당 글에서 ‘추억이 없으신 분들’의 실명을 직접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누리꾼들은 오디션 프로에서 자신을 SM엔터 연습생 출신이라고 소개한 홍민지를 주목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MBN 오디션프로 ‘보이스퀸’에서 참가자 홍민지는 “어쩌면 소녀시대가 될 뻔했던 17년 전 SM 연습생 출신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후 “소녀시대 데뷔하는 것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내 자리가 저긴데’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신랑이 한 번 더 해봤으면 좋겠다’고 해서 여기까지 왔다”고 출연 배경을 밝혔다.

 

 

이 같은 태연의 글에 누리꾼들은 “다 맞는 말, 얼마나 속상했을까”, “그냥 연습생 해 봤단 이유로 소녀시대 될뻔했다고 말한 것은 억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태연을 응원했다.

 

2007년 SM엔터 소속 9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한 소녀시대. SM엔터테인먼트 제공

 

한편, 소녀시대는 2007년 9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했다. 2014년 제시카의 탈퇴로 8인조가 됐다.

 

데뷔한 해인 2007년 7월 이데일리는 이들이 SM엔터에 소속돼 트레이닝을 받은 기간은 평균 5년이며, 3명의 멤버는 7년간 연습생으로 지내며 데뷔를 준비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당시 소녀시대 멤버들은 인터뷰에서 “그동안 노래는 물론이고 춤, 연기, 외국어까지 다양한 훈련을 받아왔다”라며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주간 트레이닝 스케줄표가 빼곡히 짜여 있는데 방학에는 거의 매일 훈련이 있고, 학기 중에도 일주일에 5일은 교육을 받았다”고 그동안의 트레이닝 과정을 소개하기도 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태연SNS, MBN '보이스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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