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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희와 결혼은…" 지숙, 악플러 덕에 천재 해커 만나게 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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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1-28 09:25:02 수정 : 2019-11-28 09: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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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레인보우’ 출신 가수 지숙(본명 김지숙·29·사진)이 연인 이두희(36)와의 첫 만남과 결혼설에 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7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지숙은 이두희와의 달달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숙은 이두희와 첫 만남이 ‘악플러 덕분’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지숙은 “악플 때문에 조금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는데 지인이 용한 해커가 있으니 도움을 받지 않겠냐고 물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처음 만나게 됐는데, 해커 공대생이라고 해서 후드티 같은 편안한 복장을 하고 나올 줄 알았는데 굉장히 갖춰 입고 나왔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두희가)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인지 본인이 무슨 말을 한 줄도 모르더라”며 “알고 보니 악플러를 잡으러 온 게 아니라 나를 잡으러 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희는 인터넷에서 누리꾼이 올린 재치 있는 지숙의 사진을 보고 호감을 느꼈다고. 이후 지숙이 그룹 레인보우 멤버인 것을 알고, 주변의 인맥을 끌어모아 만남을 성사하려고 애썼지만 결국 못 만났다는 후문이다.

 

이두희의 첫인상은 별로였다는 지숙. 그는 “그런데 프로그램 코딩하는 모습에 반했다. 코딩할 때 검은 화면에 막 용어들을 타이핑하는데, 그 손가락이 너무나 섹시해 보였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지숙과 이두희는 열애설과 함께 내년 초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는 결혼설에도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지숙 측은 “결혼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숙은 결혼설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꺼냈다.

 

지숙은 “열애설 보도 후 결혼설까지 났는데, 기사에 ‘절대 부인, 절대 반박’이라고 나왔더라”며 “(결혼을) 하려고 해도 못 할 것 같이 나왔다”고 했다.

 

그는 “결혼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타이밍이긴 했다”며 “진지하게 잘 만나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편 2009년 레인보우 멤버로 데뷔한 지숙은 ‘텔 미 텔 미’, ‘선샤인’, ‘투 미’, ‘키스’, ‘가십 걸’ 등 다양한 곡을 발표하며 사랑을 받았다. 또한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은 물론, ‘연예가중계’ 리포터로 활동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두희는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출신 프로그래머로, 현재 코딩교육, IT 서비스 등을 담당하는 프로그래밍 교육 단체 ‘멋쟁이 사자처럼’의 대표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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