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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산타·루돌프’로 변신한 김나정 아나운서 "성별로 나눠 싸우지 말고 사랑했으면"

입력 : 2019-11-25 20:06:00 수정 : 2019-11-25 22: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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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미스 맥심 우승…12월호 표지모델로
김나정 아나운서가 표지 모델로 나선 월간 맥심 12월호 ‘산타 에디션’의 표지.

 

김나정 아나운서(27)가 추운 겨울을 달구는 ‘커버걸’로 후끈한 면모를 뽐냈다.

 

김 아나운서는 맥심코리아가 주최한 ‘미스 맥심’의 올해 우승자로 뽑힌 데 따라 월간 맥심의 12월호 표지 모델로 발탁됐다.

 

표지 사진에서 그는 섹시 산타룩을 선보여 보는 이들의 눈길을 한 번에 잡아끄는 매력을 발산했다.

 

맥심 측은 이번 표지를 ‘산타 에디션’과 ‘루돌프 에디션’ 두 가지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김 아나운서는 올 초반부터 진행된 ‘미스 맥심 콘테스트’에서 경쟁자 약 140명을 제치고 최종 라운드에서 압도적인 표 차이로 2위 한지나와 3위 장혜선을 앞서 우승했다.

김나정 아나운서가 표지 모델로 나선 월간 맥심 12월호 ‘루돌프 에디션’의 표지.

 

앞서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영화 ‘82년생 김지영’ 감상평 탓에 온란인을 중심으로 논란을 빚었다. 

 

김 아나운서는 감상평에서 “매사에 불평등하고 억울하다고 생각하고 살면 너무 우울할 것 같다”며 “여자로 살며 누리는 것도 많다”고 밝혔다.

 

또 “이화여대 재학 시절에도, 남녀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정당한 평등이 아닌 ‘이상한 평등’을 외치며 유난스럽게 싸우는 페미니스트들이 이해가 안 갔다”며 “페미니스트는 여자의 권력을 모르는 이들”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이들은 그의 SNS에 악성 댓글을 남기거나 도를 넘는 욕설과 모욕을 메시지로 보냈다.

 

이에 김 아나운서는 이 같은 메시지를 공개하고 악플에 따른 피해를 토로하기도 했다.

 

또 도를 넘는 인신공격과 성희롱성 발언에 대해서는 고소했으며, 관련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이에 대해 맥심 12월호에서 “다소 잘못된 표현으로 인해 오해하고 비난하시는 분들이 많았던 것 같다”며 “성별을 나눠 싸우지 말고, 서로 더 이해하고 배려하고 사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사진=맥심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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