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방송인 하리수(사진)가 전 남편 가수 미키정의 재혼을 축하했다.
하리수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1일, 전남편이자 친구인 미키정의 결혼식이 있었다"고 밝혔다.
하리수가 함께 올린 사진은 미키정의 결혼식이 모습이 담겨 있었다. 미키정은 순백의 웨딩 드레스를 입은 신부와 함께 사진을 촬영 중이다.
하리수는 "전 일정이 있어서 참석 못했지만 두 분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란다"면서 "행복하라"며 미키정의 결혼을 축하했다.

하리수와 미키정은 2007년 5월 결혼해 각종 언론에서 잉꼬부부로 활약했으나 결혼 10년 만인 2017년 3월 합의 이혼했다.
미키정은 그해 6월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남겨 "10년 동안 사랑을 했고, 서로 존중해줬으며 항상 응원을 해준 하리수 씨였으며 그 누구보다 절 믿어준 한 여자였다"고 했다. 이어 "항상 저에게 '좋은 사람 생기면 떠나셔도 돼요' 이런 말을 했던 사람이었다"라며 "절 위해서 누가 하리수를 욕할 수 있겠나. 저런 여자 어디에도 없다"고 썼다.
그러면서 "저는 정영진으로 살아가려한다"며 연예인과 대중의 관심을 벗어나 일반인으로서 평범한 삶을 살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하 하리수 미키정 결혼 축하 전문
21일 전남편이자 친구인 미키정(정영진)씨의 결혼식이 있었네요
전 일정이 있어서 참석을 못했지만!
두분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하리수 인스타그램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