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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대성이 400억에 내놓은 빌딩 '12억 세금 폭탄·사채빚 5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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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1-21 14:42:30 수정 : 2019-11-21 15: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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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멤버 대성. 연합뉴스

 

최근 전역 소식을 알린 빅뱅 멤버 대성이 세무당국으로부터 12억 원의 세금을 납부할 것을 요구받았을 뿐만 아니라 건물을 담보로 50억원대 빚을 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채널 A는 대성 건물에서 운영하던 유흥업소의 성매매 정황이 불거지자 경찰 전담팀이 대대적 수사에 착수했다.이어 84명을 조사, 45명을 입건한 중간 결과도 내놨다.

 

세무당국은 최근 대성에게 약 12억 원의 지방세를 추가로 내라고 했다. 대성이 2017년11월 310억원에 구매한이 건물을 인수하고 낸 취득세와 재산세가 유흥업소가 아닌 일반음식점이 입주한 기준으로 부과돼 탈루한 세금을 포착했기 때문이다.

 

채널A가 지난7월30일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대성의 8층짜리 건물이 유흥업소와 성매매 영업을 비밀리에 운영했다고 단독 보도 했다. 채널A'뉴스'

 

앞서 7월30일 채널A는 대성이 소유한 서울 강남구 역삼동 300억원대 건물에서 유흥주점과 더불어 성매매가 이어지고 있단 정황을 전했다. 

 

 당시 대성 건물은 외관상 각종 식당과 사진관이 입주한 것으로 보였으나 지하 1층, 지상 5층부터 8층까지 총 다섯 개 층에서 유흥업소 및 성매매 영업을 했다. 보도 이후 해당 건물 유흥주점들이 폐업 절차에 들어갔으며 8월 대성은 이 건물을 400억원에 매물로 내놨다. 

 

대성 측은 보도 직후 유흥업소 운영 사실을 몰랐었다고 해명했지만 세무 당국은 중과세 부과는 이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폐업한 해당 유흥업소를 상대로는 서울지방국세청 개별 소비세 탈루 의혹 조사도 진행 중이다.

 

채널A가 지난20일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대성의 8층짜리 건물에 세무당국이 유흥업소가 아닌 일반식당으로 운영한 것을 포착, 12억원을 탈루했다고 보고 해당 금액을 추가 청구 할 것이라 전했다. 채널A 뉴스

 

한편으로 채널A는 대성 측은 해당 건물을 담보로 대부업체에 52억원을 대출받은 사실도 포착됐다. 대성은 지난 2017년 310억 원을 주고 건물을 살 당시 은행에서 대출을 받았다.

 

그러나 400억원대에 매물로 내놓은 건물이 팔리지 않은 상황에서 대출 기간이 끝나버렸으며 채널 A는 대성이 대부업체에서 빌린 돈을 은행 대출을 갚기 위해 쓴 것으로 보았다. 

 

경찰은 지난 10일 제대한 대성을 소환해 유흥업소의 불법영업 사실을 알면서도 방조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대성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JTBC에  "조사 중인 사안이라 회사 차원에서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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