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에이터 도티(32·본명 나희선·사진)가 “피겨 여왕 김연아 덕에 오늘의 내가 있다”고 방송에서 밝혔다.
20일 오후 방송된 위성·케이블 채널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 출연한 도티는 크리에이터의 길을 걷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그의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가 250만명이 넘는다.
또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를 비롯해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도티는 이날 방송에서 “1인 방송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피겨 여왕 김연아”라고 밝혔다.
MC 김용만이 이유를 묻자 도티는 “김연아가 주니어 시절일 때부터 팬이었다”며 “김연아의 영상을 모아 팬 무비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도티는 김연아의 영상을 만들기 위해 독학으로 영상 편집을 배웠고, 이는 1인 방송 시작으로 이어졌다는 것.
도티는 “크리에이터로 활동한지 만 6년째”라며 “내 방송을 보던 어린이들이 중·고생이 된 일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형성된 여중생 팬클럽이 있다”며 “이름은 ‘공부보다 중요한 건 도티 덕질’이란 의미로 ‘공중도덕’”라고 밝혔다.
도티는 게임 ’마인크래프트’와 땅따먹기, 상황극, 조카와 어울리기 등 다양한 흥미를 주는 콘텐츠를 제작해 인기를 끌었다.
초등학생과 10대 초반 연령층에 인기가 많아 ‘초통령 유튜버’로도 불린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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