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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자 총재 “아시아 · 태평양 문명권, 인류를 위한 참사랑 실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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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1-20 17:37:39 수정 : 2019-11-22 1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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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F '2019 아시아·태평양 서밋' 캄보디아서 개최/ 훈센 총리 등 50여 개국 지도자 1000여명 참석 / ‘아시아·태평양 유니언’ 출범 결의 / 한학자 총재 “세계 200여 개국이 한 가정이 되면 전쟁과 갈등 사라질 것" / 훈센 총리 "세계평화 위해 UPF와 영구적인 협력" / 노벨평화상 구스마오 ”평화세계 건설 위해 이번 서밋 중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가 19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2019 아시아·태평양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가정연합 제공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는 19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총리실 프놈펜 평화궁에서 개최된 ‘2019 아시아·태평양 서밋’ 기조연설에서 “아시아·태평양 문명권 시대는 과거와 달리 하늘에 대한 효정의 마음으로 인류를 위하여 사는 참사랑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재는 “예수님의 본질은 이웃을 내 몸 같이 사랑하는 것이었는데, 그 본질을 몰라 대서양 문명권 시대는 빼앗아 오는 문명권이 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19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2019 아시아··태평양 서밋' 에서 참석자들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의 기조연설을 듣고 있다.

이번 서밋은 한 총재가 창설한 천주평화연합(UPF)이 ‘우리 시대의 주요 도전과제: 평화, 화해, 공생, 공영, 공의와 보편적 가치’라는 주제로 캄보디아 정부, 시민사회연합포럼, 아시아 문화 협의회와 공동으로 주최했다. 한 총재를 비롯해 캄보디아의 훈센 총리, 빈 친 부총리, 미얀마의 헨리 반 티오 부통령 등 각국의 전·현직 정상 27명이 참석했다. 서밋이 열린 캄보디아에서는 장관, 주지사, 상·하원의원 등 주요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했고 50여 개국의 지도자 10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 총재는 “가정이 건강한 것이 하늘부모님의 꿈이며, 세계 200여 개국이 하늘부모님 앞에 한 가정이 되면 전쟁과 갈등이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국이 자국의 이익을 추구했기 대문에 유엔도 하나될 수 없었던 것”이라며 “훈센 총리의 결단으로 아시아·태평양 유니언을 캄보디아에서 시작하게 되어 감사하고, 선도적인 책임을 다해 하나가 될 수 있는 길을 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19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2019 아시아·태평양 서밋’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훈센 총리는 개회사에서 “캄보디아는 내전, 대량학살 등의 국가로 알려져 왔지만 이제 30년간의 평화와 평균 7.7%의 경제성장을 하는 발전을 하고 있다”며 “세계평화를 위해 가정과 지역사회의 평화를 이루고 부정부패, 인신매매, 경제적 불평등, 성차별을 해결하기 위해 시민단체와 UPF의 영구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19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2019 아시아·태평양 서밋'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무대에 올라 있다.
19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2019 아시아·태평양 서밋'에서 참석자들이 세계평화정상연합 아시아·태평양 창립결의문에 사인을 하고 있다.

평화를 이루기 위한 서밋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이놀드 오일루치 팔라우 부통령은 “기후변화, 인신매매, 마약, 지구온난화, 식량 문제 등 지구적 문제를 놓고 국제적으로 실질적인 해결책을 도출해야 한다”며 “국제적인 파트너십을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카이 랄라 샤나나 구스마오 전 동티모르 대통령은 연설에서 “인도네시아의 식민지였던 동티모르는 아픔을 솔직하게 나누고 결국은 양국 간의 우호와 공생의 길을 선택했다”고 소개하며 “평화세계 건설을 위해 이번 서밋은 너무도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가 19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2019 아시아·태평양 서밋’에서 훈센 캄보디아 총리에게 ‘굿 거버넌스 상’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정연합 제공

이날 서밋에서 한 총재는 훈센 총리에게 세계평화정상연합 메달과 굿 거버넌스상을, 훈센 총리는 한 총재에게 명예훈장을 수여했다. 이어진 만찬에서 참석자들은 가정의 가치와 평화연대를 모색하는 아시아·태평양 유니언의 출범을 결의했다. 가정연합은 “아시아·태평양 유니언은 한 총재가 지난달 일본 나고야에서 평화세계 건설을 위해 창설을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코 피크 시어터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각계 지도자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건설과 평화를 위한 청년 및 가정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가정연합 제공
20일 캄보디아 프놈펜 코 피크 시어터에서 열린 '국가건설과 평화를 위한 청년 및 가정 페스티벌'에서 빈 친 캄보디아 부총리가 축사를 하고 있다
20일 캄보디아 프놈펜 코 피크 시어터에서 열린 '국가건설과 평화를 위한 청년 및 가정 페스티벌'에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가 성수의식을 진행하고 있다.

20일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각계 지도자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건설과 평화를 위한 청년 및 가정 페스티벌’이 열렸다. “가정의 가치와 부부의 중요성, 순결의 다짐을 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한 총재는 축도에서 “미래의 주역이 될 수 있는 청소년들을 잘 양육하여 하늘의 축복을 영원히 마련할 수 있는 신캄보디아가 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빈 친 캄보디아 부총리는 ”효의 마음을 가진 나라로 교육하는 것이 어떤 정부 정책보다 중요하며, 가정에서 효를 가지게 되면 전쟁이 없는 나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사진=가정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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