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세계 인기동영상 2위…방탄소년단 뷔 춤실력에 전문가들 ‘뷔처럼 음악이 되라’ 극찬

방탄소년단 뷔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 방탄밤에 멤버 뷔가 ‘마이크 드롭(Mic Drop)’ 안무를 추는 영상이 지난 12일 공개되자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 동영상에 등극했다.

월드와이드 유튜브 인기 동영상 월드와이드 2위, 한국을 비롯 31개국 이상에 인기 동영상 트렌드에 올라간 ‘뷔가 Mic Drop 안무를 추는 영상’과 해외매체 기사

이 영상은 약 10시간 만에 100만뷰를 기록하며 유튜브 인기 영상 월드와이드 2위에 올랐으며 한국을 비롯해 31개국 이상에서 인기 동영상 트렌드에서 팬들의 열렬한 반응을 얻었다.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 방탄밤에 올라온 ‘뷔가 Mic Drop 안무를 추는 영상’ 캡처

뷔는 ‘House of BTS’ 매장 구경 중 대형 스크린에서 ‘Mic Drop’ 뮤직비디오가 나오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검정색 점퍼로 갈아입고 달려가 영상 속에서 막 튀어나온 듯 싱크로율 100%의 춤을 추었다.

이 영상을 본 팬들은 “뷔는 BTS의 가장 열렬한 팬이자 특히 ‘Mic Drop’ 안무를 정말로 좋아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유연하고 에너지 넘치는 뷔의 댄스에 감탄했다.

멤버들도 인정한 “댄스 안무를 가장 빨리 습득하며 모든 안무를 오랜 시간이 지나도 알고 있는 유일한 멤버”라는 사실도 언급하며 댄스에 대한 열정과 뮤직비디오 속 댄스를 재현해 낸 사랑스런 모습에 푹 빠진 소감들을 SNS에 공유했다.

뷔는 신인 시절부터 탁월한 댄스실력과 안무 외에 자신의 파트에 무엇을 더할지 생각하여 표현하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특한 퍼포먼스로 무대천재로 불려왔다.

해외매체의 ‘유명 댄서들의 시선을 끈 뷔의 댄스 세계 심층분석’ 기사

미국 매체 올케이팝은 뷔가 나온 짧은 영상의 엄청난 인기와 유명 댄서들의 시선을 끈 뷔의 댄스 세계를 심층 분석한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에서 일본의 유명 전문댄서인 ‘코바야시 아라타’는 “뷔는 온몸으로 음악을 받아들이고 리듬을 느끼며 마치 음악에 잠긴 것처럼 춤을 춘다. 이것은 배운다고 가능한 것은 아니다. 음악과 그 곡의 정서를 자신의 신체를 이용해서 표현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그루브가 살아있는 영리하고 센스 있는 춤을 춘다. 심플하게 리듬을 잡는 건 굉장히 어려운데 뷔의 뛰어난 음악적 센스는 이를 가능하게 한다”고 뷔를 극찬했다.

또 “뷔는 목을 굉장히 잘 쓴다. 춤의 어떤 경지에 오른 사람들은 목을 조금만 움직이는 것 만으로 뜨거운 반응을 끌어낼 수 있다. 춤을 잘 추는 댄서라면 목을 심플하게 움직이는 동작만으로 멋있다는 것을 아는데 뷔는 이것을 알고 있는 댄서이다.

디테일에 강하며 춤을 출 때 완급조절은 완벽하다”고 신체적 표현 측면의 분석도 더했다.

또 다른 전문댄서 크리스 페리는 “뷔는 자신만의 독특한 느낌을 가미해서 춤을 추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다른 자신만의 운치가 있다. 뒤에서 춤을 출 때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댄서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음악에 춤을 추지 말고 음악이 되라는 것”이라며 극찬을 남겼다.

뷔는 음악에 따라 댄스 스타일이 극명하게 달라지는데 이는 전문 댄서들이 공통적으로 말한 것처럼 그가 음악을 완전히 받아들여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기에 가능한 것으로 추측된다.

곡에 따라 변화무쌍하게 달라지는 뷔의 퍼포먼스를 생각해보면 그가 음악에 따라 자유자재로 몸과 표정을 어떻게 달리해서 쓰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빌보드 팝칼럼리스트 ‘제프 벤자민’은 “뷔는 무대에서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가야 할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감상을 남긴 바 있다.

뷔는 음악을 몸으로 표현하는 감각이 뛰어난 댄서임에 틀림이 없다.

추영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