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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더 뉴 그랜저’ 출시…가격은 3294만원부터

입력 : 2019-11-19 10:30:00 수정 : 2019-11-19 10: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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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가솔린 3294만원, 3.3 가솔린 3578만원, 2.4 하이브리드 3669만원, 3.0 LPi 3328만원
19일 현대자동차가 출시한 세단 ‘더 뉴 그랜저’ 전면부.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프리미엄 세단 ‘더 뉴 그랜저’를 19일 출시됐다.

 

이날 오전 현대차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출시 행사를 열고 더 뉴 그랜저 공식 판매를 알렸다..

 

이번 더 뉴 그랜저는 지난 2016년 11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6세대 그랜저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첨단 신사양 적용을 통해 신차급 변화를 달성했다.

 

우선 외장 전면부를 살펴보면 기존 그랜저 IG의 느낌을 과감히 지우고 다이아몬드 패턴의 라디에이터그릴과 LED 헤드램프, 주간 주행등을 일체형으로 구현했다.

 

전면부 패턴은 이른바 ‘파라메트릭 쥬얼(Parametric Jewel)’ 패턴이며 주간주행등으로 적용된 ‘히든 라이팅 램프’는 시동이 켜 있지 않을 때는 그릴의 일부이지만 시동을 켜 점등하면 차량 전면부 양쪽에 별이 떠 있는 듯한 모습을 구현한다.

19일 현대자동차가 출시한 세단 ‘더 뉴 그랜저’ 내장. 현대차 제공

 

내장은 넓고 길게 뻗은 수평적 디자인을 통해 마치 고급 라운지에 앉아있는 듯한 인상을 구현했다. 인체공학적인 플로팅 타입의 전자식 변속버튼(SBW)과 고급 가죽 소재가 적용된 콘솔박스, 64색 앰비언트 무드 램프와 현대차 최초로 탑재된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 등을 탑재했다.

 

후면부는 기존 디자인을 계승 발전했다. 더욱 얇고 길어진 리어램프가 넓으면서 동시에 낮고 안정적인 인상을 구현했다. 

 

동급 최고 수준의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내비게이션은 경계가 없는 형태로 구현했다. 계기판과 네비게이션에는 신규 개발한 그래픽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인 ‘아쿠아(AQUA) GUI’를 처음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인터페이스는 블루 컬러 라이팅을 통해 투명한 바다의 느낌을 재현했으며, 홈 화면을 비롯해 모든 메뉴에 일괄 적용된다.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카카오 i 자연어 음성인식 등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기술 등은 오너에게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다가간다.

 

더 뉴 그랜저는 공기청정 시스템, 2세대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 기술 등 현대차 최초로 적용한 신사양을 비롯해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2세대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은 장시간 주행 시 허리 지지대를 네 방향으로 자동 작동시켜 척추 피로를 풀어주는 사양으로 현대차 최초로 적용됐다.

19일 현대자동차가 출시한 세단 ‘더 뉴 그랜저’ 후면부. 현대차 제공

공기청정 시스템은 미세먼지 감지 센서와 마이크로 에어 필터로 구성됐다. 미세먼지 감지 센서는 실내 공기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현재 차량 내 공기 오염 수준을 ▲매우 나쁨 ▲나쁨 ▲보통 ▲좋음 네 단계로 알려주며, 초미세먼지(1.0~3.0㎛)를 99% 포집할 수 있는 마이크로 에어 필터는 차량 내 공기를 깨끗하게 만들어준다.

 

FCA-JT는 교차로에서 좌회전할 때 마주 오는 차량과 충돌하지 않도록 위험을 방지해준다.

 

이밖에도 ▲고속도로 주행 보조’ ▲차량 후진 시 후방 장애물을 감지해주는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운전자가 방향 지시등을 켜면 후측방 영상을 계기판에 표시해주는 ‘후측방 모니터’ ▲정차 후 후측방 접근 차량을 감지하면 뒷좌석의 문을 잠그고 경고해주는 ‘안전 하차 보조’ ▲스마트키를 이용해 차량을 앞, 뒤로 움직여 협소한 공간에서도 주차와 출차를 편리하게 하도록 돕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최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도 적용됐다.

 

2.5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98 ps, 최대토크 25.3 kgf·m에 복합연비는 11.9 ㎞/ℓ를 달성했다. 차세대 스마트스트림 G2.5 엔진을 신규 적용, 기존 2.4 가솔린 모델 대비 연비와 동력성능, 정숙성을 모두 개선했다. 

 

3.3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290 ps, 최대토크 35.0 kgf·m의 넉넉한 힘을 발휘하며, R-MDPS(랙 구동형 파워스티어링) 적용을 통해 고속 주행 시 조향 응답성을 강화했다. 

 

2.4 하이브리드 모델은 복합연비 16.2 ㎞/ℓ 를 달성했고, 압도적인 정숙성을 자랑한다. 

 

3.0 LPi 모델은 LPi 탱크를 기존 실린더 형태 대신 원형으로 새롭게 적용해 트렁크 적재 공간을 키웠다.

 

트림은 3가지로 구성됐다.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을 구입하는 고객은 엔진 사양에 따른 차이 없이 ▲주요 고객 선호 사양이 탑재된 ‘프리미엄’ ▲고급 편의사양을 갖춘 ‘익스클루시브’ ▲최상위 트림으로서 디자인 고급감을 대폭 강화한 ‘캘리그래피’ 등이 있다.

19일 현대자동차가 출시한 세단 ‘더 뉴 그랜저’ 전면부. 현대차 제공

 

차량 색상은 외장 ▲화이트 크림 ▲쉬머링 실버 ▲햄턴 그레이 ▲녹턴 그레이 ▲옥스포드 블루 ▲미드나잇 블랙 ▲글로윙 실버(캘리그래피 트림 전용) ▲블랙 포레스트 등 8종과 내장 ▲블랙 원톤 ▲ 브라운 ▲네이비 원톤 ▲베이지 ▲카키 원톤 등 5종의 조합으로 출시된다.

 

더 뉴 그랜저는 4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5 가솔린 3294만원, 3.3 가솔린 3578만원 2.4 하이브리드 3669만원(세제혜택 후) ▲일반 판매용 3.0 LPi 3328만원부터 시작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성공의 대명사’ 그랜저가 이 시대 성공의 의미를 새롭게 쓰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프리미엄 세단 ‘더 뉴 그랜저’로 재탄생했다”라며 “압도적인 상품성으로 무장한 더 뉴 그랜저가 세단 시장의 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더 뉴 그랜저를 고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전국에서 운영한다.

 

우선 서울 강남구 언주로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오는 20일부터 더 뉴 그랜저 특별 전시관을 운영한다. 서울 서초구 센트럴시티,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부산 롯데몰 동부산점 등 전국 약 30개 주요 명소에 특별 전시 공간을 마련해 차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양봉식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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