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전현무(42·사진 왼쪽)와 이혜성 KBS 아나운서(27·〃 오른쪽)가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전현무의 사주풀이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2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어서 말을 해’에서는 90년대 하이틴 스타이자 명리학 전문가 최제우(개명 전 최창민)가 출연했다.
이날 최제우는 출연진의 사주팔자를 해석하며 “사람이 타고난 어떤 본성이 있다. 타고난 사주를 해석하면 인생의 방향을 예측해볼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전현무의 사주를 풀이한 최제우는 “최근 운의 흐름에 도화살이 들어와 있다”며 “본래 가지고 있는 살은 아니다. 하지만 큰 흐름을 봤을 때 기운이 들어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화살뿐 아니라 홍염살, 백호살이 있다”며 “홍염살은 본능적으로 가진 내면의 끼다. 내가 누군가를 한 번 홀려보겠다고 마음만 먹으면 홀릴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출연진은 박장대소했다. 그러자 최제우는 “전현무의 외형적인 모습만 보면 외모로 사람을 홀릴 정도는 아니지만, 대화를 나누거나 평소 모습 중에 숨길 수 없는 매력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점술 학적으로 ‘도화살’은 사람의 호색한 기운을 뜻한다. 최근에는 인기가 많고 매력적인 사람에 붙이는 말로도 사용된다. ‘홍염살’은 본능적으로 가지고 있는 끼를 뜻하고, ‘백호살’은 강한 팔자를 가진 사람에게 사용하는 용어다.

한편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지난 12일 공식 입장을 통해 “전현무와 이혜성은 ‘아나운서’라는 직업적 공통분모 속에서 선후배 간의 좋은 관계를 이어오다 최근 서로에 대한 호감을 느끼게 됐다”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전현무는 1977년생으로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1992년생인 이 아나운서와는 15살 차이다.
이 아나운서는 전현무 입사 10년 뒤인 2016년 KBS 4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 SNS 및 ‘어서 말을 해’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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