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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 아나' 임성민, 배우로 인생 제2막 열었지만…"뉴욕서 생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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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1-12 17:24:06 수정 : 2019-11-12 17: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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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 아나운서 임성민(사진)이 뉴욕에서 배우의 길을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생활고를 고백했다.

 

12일 방송되는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임성민이 출연해 이야기를 전한다.

 

임성민은 아나운서 시험 이전에 공채 탤런트에 합격했다. 어렸을 적부터 배우의 꿈을 가지고 있던 임성민은 능력을 인정받고 연기자의 길로 들어서나 했지만, 집안의 완강한 반대로 꿈을 접어야 했다고.

 

아버지의 뜻대로 안정적인 직업을 택한 임성민은 숨길 수 없는 끼와 시간이 지나도 해소되지 않던 연기 열정에 결국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

 

하지만 절대 순탄치 않던 배우의 길. 어느덧 51살, 마지막 도전이라 생각하고 예술의 도시이자 문화의 중심 뉴욕으로 향했다.

 

그리고 이제는 그의 꿈을 응원하는 가족들. 그동안 따뜻한 말 한마디 하지 못했던 그들이지만, 차마 서로에게 전하지 못한 진심이 있었다.

 

임성민은 한국에선 데뷔 25년 차 베테랑 방송인이지만, 미국에선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일거리를 찾아다니는 신인 외국 배우에 불과하다. 배우라는 꿈 하나만을 바라보고 온 유학 생활, 그 때문에 한국에선 생각도 못 했던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는 후문.

 

문화의 중심지답게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뉴욕, 그것이 임성민을 더욱더 외롭고 힘들게 한다.

 

사랑하는 가족과 남편이 있는 한국이 그립지만, 오늘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임성민이다. 그의 뉴욕 일상은 이날 오후 8시55분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공개된다.

임성민과 그의 남편 마이클 엉거.

 

한편 임성민은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1994년 KBS 공채 20기 아나운서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2001년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본격적으로 배우로서 활약했다.

 

2011년 서강대학교에서 영화 제작을 지도하는 미국인 교수 마이클 엉거와 결혼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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