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자체 유튜브 채널 ‘의사소통TV’ 첫 티저 영상을 10일 공개했다.
민주연구원은 첫 방송으로 민주당 험지로 분류되는 곳을 누비는 의원 3명을 초청해 토크쇼를 진행한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구미을 지역위원장 김현권 의원은과 충남 논산·계룡·금산이 지역구인 김종민 의원, 부산 북강서갑에 지역구를 둔 전재수 의원이 나왔다. 김현권 의원은 보수 강세지역 경북 구미을에서 사상 첫 민주당 총선 승리를 목표로 뛰고 있다. 김종민 의원은 충남 논산·계룡·금산에서 자유한국당 ‘불사조’ 이인제 전 의원을 재수 끝에 불과 1000여 표 차이로 이기고 당선된 후 의정활동 중이다. 전 의원은 부산 북강서갑에서 4수 끝에 당선되고 현재 부산시당 위원장으로서 본인지역 및 PK벨트 사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어렵다고 평가되는 각자의 지역에서 민주당 깃발과 가치를 지키려는 노력이 얼마나 눈물겨운 일인지 절절이 토로하며, 민주당 전국정당 정책의 소중함과 절박함을 역설할 예정이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세 의원은 내년 총선 승리를 자신했다.
민주연구원은 두번째 영상에서 ‘살인의 추억’ 이라는 이름으로 화성 연쇄살인사건 진범 확인을 계기로 최근 논의가 한창인 흉악범죄에 대한 공소시효 연장 문제, 억울한 누명을 쓴 피해자에 대한 법률적 구제 및 보완정책 등을 다룰 예정이다. 영화 ‘살인의 추억’ 제작자 차승재 동국대 교수가 특별 출연한다. 또 범인으로 지목돼 가혹행위를 당하며 고초를 겪은 억울한 피해자들의 모티브가 된 백광호역의 배우 박노식씨도 함께 나온다. 이들과 함께 법과 제도의 문제를 명쾌히 풀어주는 역할은 인권 변호사 출신 민주당 의원인 박주민 최고위원이 맡았다. 11일 첫 번째 편 본 영상, 12일 두 번째 티저영상, 13일 두 번째 본 영상 편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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