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어진 전 남자 친구의 연락이 두렵다”는 한 여대생 사연이 온라인에 전해졌다.
최근 페이스북 페이지 ‘성균관대 대나무숲’에 사연을 올린 A씨는 1년 전 헤어진 남자 친구의 집착에 괴롭다고 호소했다.
A씨는 이별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모두 차단하는 등 전 남자 친구의 연락을 받지 않기 위해 노력했지만, 전 남자 친구는 한 달에 두 번씩 문자를 보내왔다고 한다.
A씨는 이에 괴로움을 호소하면서 전 남자 친구에게 그만 연락해달라고 부탁했단다.
이에 전 남자 친구는 “알겠다”며 “다시 연락하지 않겠다”고 선선히 답했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그럼에도 전 남자 친구의 연락은 계속됐고, 특히 시험 기간에도 이어져 A씨는 공부에 집중할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결국 참다못한 A씨는 전 남자 친구에게 “정말 소름 끼치고 무섭다”며 “다시는 나한테 연락하지 마”라고 일갈했다고 한다.

한편 누리꾼들은 이 같은 전 남자 친구의 행동에 의문을 품으면서 “고소를 해야 한다”, “저런 사람이 한 명만 있는 게 아니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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