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전역을 앞둔 그룹 빅뱅의 멤버 태양(본명 동영배·사진 오른쪽)과 대성(〃 강대성·〃 왼쪽)의 전역 장소가 복무 부대가 아닌 경기 용인의 육군 지상작전사령부로 바뀔 예정이다.
지난 4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국방부에 따르면 태양과 대성이 경기도 용인에 있는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에서 오는 10일 전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이 복무 중인 부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출 접경지이자 중점 관리 지역에 있다.
따라서 이들이 원 부대에서 전역하면 당일 팬과 취재진이 몰려 방역망에 구멍이 생기는 걸 우려해 내놓은 조치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26일 전역한 빅뱅 리더 지드래곤(본명 권지용)도 같은 이유로 복무지인 강원 철원이 아닌 용인에서 전역했다.
YG 측은 “변경된 장소인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에서도 두 사람의 전역 당일 별도 주차공간 마련이 어렵고, 부대 앞 장소가 매우 협소해 자칫 팬 여러분과 취재진의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방문 자제를 요청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