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프로게이머와 그라비아 모델이 부부가 됐다. 그라비아는 일본에서 어린 미소녀의 비키니나 세미 누드를 찍은 영상물 또는 사진집을 가리킨다.
두 사람은 지난 10년간 남몰래 사귄 사실이 알려져 주변을 놀라게 했다.
그라비아 모델인 쿠라모치 유카는 지난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프로게이머 후도씨와 결혼했다”며 “격투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를 계기로 만나 약 10년간 교제했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 게임도 즐기고 그가 출전하는 대회를 응원하면서 ‘이 사람과 함께라면 즐겁게 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결혼을 마음먹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 둘은 아직 미숙하지만 힘을 합쳐 미소가 끊이지 않는 밝은 가정을 이루고 싶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남편인 후도도 같은날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한편 유카(사진)과 후도는 게이밍 기기 제조·판매기업인 레이저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기도 하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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