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씨엔블루의 보컬 정용화(30)가 3일 전역 소식을 전했다.
정용화는 이날 오전 강원 화천군에 위치한 간동면 면사무소 앞에서 1000여명의 국내외 팬들과 만나 전역 인사를 전했다.
그는 ”여러분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건강하게 군 복무를 잘 마치게 됐다”며 “군 생활을 하는 동안 나를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군 복무 기간은 절대 헛되지 않은 시간이었다”며 ”소중한 시간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성숙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지난해 3월5일 강원도 화천군의 15사단 신병 교육대에 입소한 정용화는 5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2군단의 ’702특공연대’에 자원 입대했다.
702특공연대는 육군 보병 중 가장 정예화된 특수부대로 꼽힌다.
이 부대에서 정용화는 모든 훈련을 우수한 성적으로 완수해 ‘톱(TOP)팀’ 및 ’특급 전사’로 선정됐고, 조기 진급, 각종 훈련 최우수상 수상 등 모범적인 군 생활을 해왔다.
한편, 그는 내달부터 국내외 콘서트와 팬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연기자로도 왕성한 활동을 벌여온 만큼 여러 편의 드라마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내년에는 안방극장 등에 복귀할 예정이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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