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아이의 어머니가 남긴 글이 공감을 얻고 있다.
지난달 29일 네이트판에 게시된 글에 따르면 얼마 전 자녀의 유치원에 다녀온 A씨는 “부모 참여 수업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며 “부모 없는 아이들이 상처받을 것 같다”고 심정을 전했다.
A씨는 유치원에서 진행하는 부모 참여 수업에서 덩그러니 혼자 남겨진 아이를 보게 됐다고 한다.
그는 “유치원 교사는 혼자인 아이를 배려해 더 많이 챙겨주고 신경 썼다”면서도 ”그럼에도 아이는 마음의 상처를 받을 것 같다”고 했다.
A씨 자신도 어릴 적 이런 아픔을 느꼈다고 한다.
그는 “초등학교 때 어머니가 일찍 숨을 거둬 학교 행사에 늘 아빠가 참석했다”며 “아빠가 오더라도 (아이들은) 상처받는 일들이 있다”고 털어놨다.
엄마가 없다는 걸 다른 아이들도 알게 되는 바람에 여기서 오는 상실감이 상처로 남는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그는 “아이 부모가 맞벌이든, 한부모 가정이든 그 순간만 보면 얼마나 맘이 아플까 싶더라”면서 “영 맘이 안 좋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엄마가 없어서 더 그런 건지 모르겠다”며 “다른 엄마들은 카메라 들고 자녀 모습 담기에 바쁜데 부모 없는 아이들은 많은 소외감을 느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부모 참여 수업에 왔더라도 ‘부모가 없다’는 사실을 모르진 않을 것”이라며 “요즘 이혼 가정도 많고 맞벌이도 많은데, 아이 입장에서는 차별이 될 수 있는 것 같다”고 부연했다.
이 글에 A씨처럼 부모를 일찍 여의거나 사정상 함께 살지 못한 이들의 비슷한 경험담이 줄이어 올랐다.
이들 글을 살펴보면 부모가 수업에 오지 않았거나 없어서 서운함을 느꼈다고 호소하는 이들이 많았다.
또 부모참여 수업의 필요성에 의문을 품는 등 A씨 글에 공감을 드러낸 이도 적지 않았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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