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은, 몬스타엑스 원호 추가 폭로 "2008년에 한 짓을 알고 있다…소년원은 전과 아냐?"

‘얼짱시대’ 출신 정다은이 채무불이행 논란에 휩싸인 그룹 몬스타엑스 원호(본명 신호석)에 대한 추가폭로를 하고 있다.

정다은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트위터 계정 일부가 캡쳐된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캡쳐된 트위터 계정은 정다은의 인스타그램 계정과 같은 아이디로 정다은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도 원호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사진 속 글에는 “나는 네가 2008년에 한 짓을 알고 있다. 수원 구치소 특수 절도 혐의”라며 “시작한 것도 아니야 소년원은 전과 아닌교?”라는 내용이 쓰여 있었다.

구체적으로 누군가를 지목한 것인지 드러나있지는 않지만 누리꾼들은 앞서 정다은이 원호에게 폭로할 것이 많다고 언급한 점 등을 미루어 해당 글이 원호를 추가 저격한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사진=정다은 인스타그램 화면 캡처

앞서 정다은은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원호가 방송에 출연한 모습을 찍은 TV 화면 사진과 함께 “호석아 내 돈은 대체 언제 갚아?”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 정다은과 동성 열애설에 휩싸였던 한서희 역시 “다은이 삼천만원 내놔. 돈호석 신갚아”라고 달며 그의 주장에 힘을 보탰다. 

정다은의 지인 역시 “쟤 아직도 안 갚았어? 6년은 넘은 듯”이란 댓글을 남겼고 정다은은 해당 댓글에 “10%도 못 받음. 꼴랑 200 갚음”이라며 구체적 액수까지 언급했다.

정다은의 이같은 주장에 몬스타엑스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0일 입장을 내고 “원호와 관련된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에 정다은은 원호 측 법률대리인과의 문자메시지 캡쳐본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해당 문자 내용에서 정다은은 법률대리인에게 “역삼동에서 같이 산 적 있는데 월세 반반 부담하기로 했는데 호석이 월세를 안 내서 제가 낸 보증금 1000만원에서 다 깎였고 제 물건 다 훔쳐서 중고나라에 몰래 팔고 30만원 50만원씩 셀 수 없을 정도로 돈 빌려가고 분명 갚겠다고 해놓고 2016년까지는 회사에서 정산처리가 안됐다고 하면서 핑계를 댔다. 2016년 말에 제가 돈 갚으라고 하니까 하루 한도 100만원이라고 하면서 이틀에 걸쳐 200만원 갚은 게 전부”라고 주장했다.

한편 원호와 정다은은 과거 ‘얼짱시대’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한윤종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