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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학, 정병모 교수 초청 ‘뮤지엄 톡’ 개최

입력 : 2019-10-31 03:00:00 수정 : 2019-10-30 16: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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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정병모 경주대 교수가 대구보건대학교 인당뮤지엄에서 '사랑방의 일상, 양반의 품격'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 제공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인당뮤지엄은 30일 박물관 로비에서 종합편성채널 ‘차이나는 클라스’에 출연한 정병모 경주대 교수를 초청, ‘사랑방의 일상, 양반의 품격’이란 주제로 ‘문화가 있는 날 1차 뮤지엄 톡(Talk)’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대학 교직원과 학생,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강연에서 정 교수는 조선 시대 사랑방에 사용했던 목가구와 성호 이익, 표암 강세황, 단원 김홍도의 관계를 소개하고, 김홍도의 회화 속에 나타난 조선 시대 양반의 문화와 삶, 정서를 참석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와 한국대학박물관협회 주관으로 진행한 ‘뮤지엄 톡(Talk) 행사’는 ‘2019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 사업은 대학 박물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문화에 특화한 교육 연계프로그램을 운영, 지역 주민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인당뮤지엄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사업에 선정됐으며 올해는 화각공예와 공연, 강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인당뮤지엄은 다음 달 27일 정병모 교수를 초청해 ‘안방의 일상, 여인들의 수다’란 주제로 2차 뮤지엄 톡(Talk)을 연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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