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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덕자 어머니가 공개한 '전속계약' 내용은?

입력 : 2019-10-30 15:27:12 수정 : 2019-10-30 15: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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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턱형(본명 박현신·왼쪽 사진)과 덕자(〃 박모미). 아프리카TV 캡처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 BJ 겸 유튜버 덕자(본명 박보미)와 턱형(〃 박현신)의 계약 문제가 논란인 가운데 유튜버 정배우(〃 정용재)가 덕자 어머니와 직접 통화한 내용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정배우는 자신의 채널에 ‘덕자 어머님께 전화가 왔습니다...턱형이 덕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덕자의 어머니가 전화를 통해 정배우에게 딸 계약과 관련해 상세하게 털어놨다.

 

덕자의 어머니는 영상에서 덕자의 소속사인 ACCA 에이전시의 직원과 한 전화 통화를 공개했다.

 

녹취된 통화 내용에 따르면 턱형이 대표로 있는 유튜버 매니지먼트 기업 ACCA 측은 관계자들 명예훼손, 계약 파기 등과 관련해 덕자에게 소송장을 보내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정배우는 “지금 턱형이 덕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한 거냐”며 “그런데 덕자님이 계약서를 안 보고 사인을 했다던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에 덕자의 어머니는 “맞다”며 “어떻게 계약서를 안 본 상태에서 사인만 받아 갈 수 있는지 물었는데, 당시 소속사 실장님이 ‘계약서는 종이 쪼가리일 뿐’이라는 말을 분명 했었다”고 답했다.

 

그뿐만 아니라 덕자 어머니는 이른바 ‘노예 계약’이라 불리는 불공정 계약 여부로 논란이 되고 있는 덕자와 소속사와의 전속 계약에 관해 자세히 설명했다.

 

덕자 모친의 설명에 따르면 수익 배분은 5대 5이며, 편집자 3명의 월급까지 모두 덕자가 냈다.

 

원래 소속사 쪽에서 편집자를 지원해주기로 했으나 덕자가 예전부터 함께 하던 편집자가 좋다고 말하니 소속사 측은 ‘그러면 편집자는 그쪽에서 알아서 하라’고 했다는 게 덕자 어머니의 설명이다.

 

덕자 모친은 “덕자뿐만 아니라 다른 피해자들도 많더라”며 “저희는 솔직히 ‘그냥 너 다 가져’ 하고 새로 시작할 수도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다른 피해자들도 있었고, 앞으로도 추가 피해가 있을 수 있어서 고소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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