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권진아(22)가 3년 만에 정규 앨범을 내고 컴백하는 소감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가수 권진아는 김태균 등 진행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코미디언 박성광도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권진아는 새 앨범에 대해 “‘시계바늘’과 ‘운이 좋았지’ 더블 타이틀이다”라고 밝혔다. 타이틀곡 ‘시계바늘’은 김이나 작사, 유희열 작곡에 가수 적재가 편곡을 맡았다. ‘운이 좋았지’는 권진아의 자작곡이다.
권진아는 “‘운이 좋았지’는 내 삶에서 나보다 사랑한 사람이 있어 운이 좋았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김태균이 “권진아씨의 경험이냐”고 묻자 미소로 답변을 대신했다.

박성광은 권진아가 직접 사인한 CD를 보며 “여기 ‘오래 들어주세요’라는 문구가 마음에 와닿는다. 명품 음반들은 오래 듣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김태균이 “얼마나 오래 들어야 되냐”고 묻자 권진아는 “가끔 생각날 때마다 오래”라고 답했다.
2013년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로 데뷔한 권진아는 라이브 공연과 드라마 OST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팬들과도 꾸준히 교류해왔다. 유희열이 대표로 있는 ‘안테나’에서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다. 정규 앨범 발매는 2016년 ‘웃긴 밤’에 이어 두 번째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