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김학의 사건’을 담당했던 여환섭 대구 지검장이 “윤중천의 명함이나 다이어리에서 윤석열의 이름을 본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11일 오후 대구고등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여 지검장은 “당시 과거사위원회 조사단 관계자의 면담보고서가 있는데, 정식 조사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고 외부에서 윤중천을 만나 면담하면서 ‘만난 적 있는 것 같다’는 취지로 일방적으로 요약 정리한 자료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 지검장은 “조사단에서 자료를 인계받은 후 윤중천에게 면담 당시 이야기를 물었더니 그렇게 이야기한 적 없다고 진술했고, 1, 2차 수사 기록 등 다른 자료에도 일체 윤석열에 대한 자료가 없기 때문에 더는 진행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사위원회 조사단에서 윤석열에 대해 수사 의뢰를 하는 등의 일체 권고가 없어서 더 물어볼 필요가 없었다”며 “설사 윤중천이 윤석열과 만났어도 만난 것 자체가 범죄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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