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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서 '피파 랭킹 202위' 스리랑카 8-0 격파

입력 : 2019-10-10 23:06:48 수정 : 2019-10-10 23: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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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대승의 주역’인 축구 대표팀의 김신욱(왼쪽·상하이 선화)과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10일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2차전 스리랑카전 종료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화성=뉴스1

 

벤투호가 김신욱 홀로 4골을 폭발한 데 힘입어 스리랑카를 8-0으로 대파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7위인 한국 대표팀은 10일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2차전 홈경기에서 스리랑카(202위)를 꺾었다. 2연승을 거둔 벤투호는 15일 평양에서 열릴 북한전을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벤투 감독은 ‘약체와의 경기’라는 변수에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잡았다. 경기 전부터 “우리의 스타일을 유지하며 무조건 승리하는 것이 목표”라며 “다득점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좋은 경기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리랑카의 모하메드 니잠 파키르알리 감독도 “16년 만에 진출한 2차 예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강팀 한국과의 경기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국은 전반 손흥민-김신욱-황희찬이 골을 기록하며 20분 만에 3-0으로 리드했다. 전반 30분 김신욱 추가골을, 전반 추가시간에는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5-0으로 앞서갔다.

 

후반 10분에는 김신욱이 포문을 열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그러나 3골로 만족하지 않은 김신욱은 후반 19분 또 한 골을 기록했다. 벤투 감독은 후반 15분 손흥민을 빼고 권창훈을 투입했다. 이어 후반 31분 권창훈의 왼발 슈팅이 상대 골망을 흔들며 한국은 8-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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