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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면 쓰레기지"…교사 조롱한 대치동 초등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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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0-11 10:25:33 수정 : 2019-11-01 11: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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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중학생 때부터 6년간 뼈빠지게 공부해서 온 대학인데…”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유명 학원에서 교사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한 대학생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성균관대에 재학 중이라 밝힌 이 대학생은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요즘 초등학생들은 선을 심하게 넘는다”고 운을 뗐다.

 

학원을 다니는 초등학생들이 재학 중인 대학을 가지고 조롱한다는 게 그의 호소다.

 

이 대학생은 “초등학생들은 ‘솔직히 우리 수준에 그 학교가 맞느냐? 우리 지금처럼만 공부해도 거기 이상은 간다. 요즘 성균관대면 쓰레기지’라고 말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처럼 아무렇지 않게 교사를 조롱하는 초등학생들의 모습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대학생은 “뼈빠지게 공부해서 성균관대에 입학했다”며 “내 목표였고 이 정도면 그래도 충분히 잘 왔다고 생각하는데, 도대체 이 어린 친구들은 어디서 뭘 들었기에 우리 학교를 무시하는 거냐”라고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얘네랑 같은 공간에 있으면 이젠 화부터 난다”며 “슬쩍 쳐다보고 자기들끼리 키득키득하고 웃으면 괜히 한 대 쥐어박고 싶다”고 덧붙이면서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부탁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학원 관계자에게 보고해 조처하거나 학원 아르바이트를 그만 두라고 조언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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