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퍼 염따(사진)가 티셔츠로 하루 만에 4억을 벌었다.
4일 염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매 중지”라는 글과 함께 심경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염따는 “자고 일어났더니 하루 만에 4억을 벌었다”며 “정중하게 부탁한다. 제발 이제 구매를 멈추길 바란다. 더 이상은 내가 할 수 있는 택배가 아니다. 더는 너희의 소중한 돈을 낭비하지 마”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3일 염따는 “래퍼 더 콰이엇의 벤틀리를 박았다”며 “택배가 힘들어서 안 하려고 했는데 티셔츠를 팔아야겠다”며 자체 제작 티셔츠와 슬리퍼, 후드티를 판매했다.
당시 그는 “이 티셔츠를 입으면 성공할 수는 있지만 벤틀리를 박을 수도 있다”는 농담을 했다.

염따가 유명 래퍼의 차를 사고 냈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부업을 한다는 소식에 팬들과 누리꾼은 흥미를 가지고 대량 구매를 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그 매출액이 4억원을 돌파하며 대박을 내자, 예상 밖의 흥행에 당황한 염따가 판매를 중지한 것이다.
염따는 지난 2006년 ‘Where Is My Radio’로 데뷔했으며, 지난 5월 발표한 ‘돈 Call Me’가 큰 인기를 얻으며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사진=염따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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