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영규(사진)가 과거 병으로 고생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서는 박영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영규는 “과거에 폐결핵에 걸렸었다”며 “당시 42kg밖에 나가지 않아, 뼈밖에 없는 앙상한 모습이었다”고 고백했다.

박영규는 “당시에 뭘 먹었냐면 뱀, 개구리 같은 걸 어머니가 챙겨주셨다”며 “생으로도 먹었다. 단백질이 많이 없던 시절이었다”고 전했다.
34년 차 배우 박영규는 과거 드라마 ‘정도전’에서 구더기를 먹는 모습을 연기해, 일명 ‘구더기 먹방 신’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박영규는 구더기 섭취 장면에 대해 “과거에 먹는 것이 귀했던 시절 뱀 같은 걸 먹었던 기억이 연기에 도움이 됐다”며 “먹어야 산다. 안 먹으면 죽는다고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밝혔다.
박영규는 현재 KBS 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김영웅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4’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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