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이어폰 시장 뛰어든 LG전자, 고품격 사운드 앞세운 'LG 톤플러스 프리' 출시

10월1일부터 14일까지 예약 판매 / 고음질 사운드와 다양한 편의성 / 10월 블랙, 11월 화이트 순차 출시 / 가격은 25만9000원

LG전자가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LG전자는 자사의 첫 번재 무선 이어폰 ‘LG 톤플러스 프리’(모델명 HBS-PFL7)를 1일 공개했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종류다. 블랙 색상 제품은 오는 28일 공식 출시되며, 이어서 내달 화이트 제품이 순차 출시된다. 출하가는 25만9000원이다.

‘LG 톤플러스 프리’는 무선의 편리함에 고품격 사운드가 더해져 ‘프리미엄’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LG전자는 명품 오디오 제조사 ‘메리디안 오디오(Meridian Audio)’와 함께 ‘LG 톤플러스 프리’를 완성했다.

메리디안 오디오만의 뛰어난 신호처리 기술과 고도화된 튜닝 기술(EQ, Equalizer)을 적용해 풍부한 저음과 깨끗한 중·고음은 물론, 입체감 있는 음향을 구현한다는 게 특징이다.

또한 디지털 소음도 줄여줘 음의 왜곡을 최소화해 전달한다. 사용자는 마치 스튜디오에서 원음을 듣고 있는 듯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

이어폰을 보관, 충전해주는 케이스는 자외선을 활용한 ‘유브이나노(UVnano)’ 기능을 탑재했다.

‘LG 톤플러스 프리’는 고속 충전을 지원, 단 5분 충전으로 최대 1시간까지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완전 충전 시에는 총 6시간 동안 음악을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깔끔한 통화 품질을 위해 음성 마이크와 소음제거 마이크도 탑재했다. 각 마이크에 들어오는 음성과 소음을 인식해 분석한 후 소음만 제거해줘, 통화 상대방에게 더욱 또렷한 목소리를 전달한다.

콤팩트한 디자인 역시 눈길을 끈다. ‘LG 톤플러스 프리’는 세미 오픈형 방식을 적용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귀에 꽂으면 안정감 있게 밀착된다. 장시간 착용해도 귀가 먹먹하지 않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게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LG 톤플러스 프리’는 ‘IPX4’ 등급의 방수 기능도 갖췄다. 달리기, 웨이트 트레이닝 등 땀이 많이 나는 격렬한 운동을 할 때에도 문제없이 사용 가능하다. 갑자기 비를 맞아도 고장의 염려로부터 자유롭다.

이어폰 양쪽 겉면에 ‘터치 패드’가 탑재돼 통화, 음악 재생·정지 등 다양한 조작은 물론,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도 터치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터치 패드’를 누른 상태에서 “엄마에게 전화해”, “오늘 내 스케줄 알려줘” 등을 말한 뒤 손을 떼면, 자동으로 명령어를 인식해 실행한다.

LG전자는 1일부터 14일까지 블랙 색상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다양한 사은품도 준비했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손대기 한국HE마케팅담당은 “무선의 편리함과 프리미엄 사운드를 제공하는 ‘LG 톤플러스 프리’를 앞세워 국내 무선 이어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화영 기자 [e-mail]    사진=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