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0일 파트1 ‘서울 포위계획’을 통해 서울시 모든 지하철역에 방탄소년단 지민의 생일광고를 전면 게시하겠다고 밝히며 생일 서포트의 포문을 연 중국 팬덤 ‘지민바 차이나’의 서포트를 시작으로 최근 국제선 탑승객에게 지민 얼굴이 담긴 ‘특별 탑승권’ 25만장을 제공하는 서포트까지 지민의 25번째 생일은 글로벌 슈퍼스타 답게 그 규모나 아이디어 면에서 역대급으로 진행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서울을 시작으로 중국 상하이와 광저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필리핀 마닐라, 대만 타이베이, 태국 방콕, 미국 뉴욕, 요르단 암만, 레바논 베이루트 등 전세계 주요 도시를 통한 화려한 서포트 계획을 발표했던 ‘지민바 차이나’가 지난 22일 파트13 ‘Promiseful’ 프로젝트를 공개하며 지민의 고향인 ‘부산’으로 돌아왔다.

지민바 차이나는 “부산은 몽환적인 해안도시이며 또한 지민에겐 매우 소중한 고향이다. 부산에는 지민의 가족이 있고 지민의 소년시절 추억이 깃든 곳이기에 모든 행복과 기쁨이 바로 여기 부산에서 시작한다” 며 ‘지민버스 인 부산’ 프로젝트를 준비한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지민버스’는 10월 8∼14일까지 일주일간 지민이 살고 공부했던 지역을 포함한 2개의 노선을 번갈아가며 아름다운 바다가 접한 지민의 고향, 지민이 살던 부산의 곳곳을 누비는 등 기묘한 시간여행을 할 것이다.

‘올포지민(ALL FOR JIMIN)’과 팬사이트 텐션업(TENSION UP)은 서울 홍대거리와 부산 서면 일대가 ‘지민’으로 가득차게 될 것이라며 지민의 고향 부산과 서울을 잇는 가로등 배너 광고 ‘지민로드 인 서울&부산’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지난 6월에도 BTS(방탄소년단)와 지민의 데뷔 6주년을 기념하며 KTX 서울역 디지털브리지, 부산역 맞이 전광판, SRT 수서역 중앙 전광판을 통해 부산과 서울을 잇는 국내 최초 광고 서포트를 ‘지민바차이나’가 진행한 바 있다.
부산에 지민의 어린시절 추억을 달리는 ‘지민버스’가 있다면, 서울 지하철 2호선을 통해 지민의 모습을 가득담은 ‘지민열차’가 다음달 3일부터 11월 2일까지 한달간 운행하며 승객 및 팬들을 찾아간다. 팬사이트 페이트(FATE)가 준비하는 ‘지민열차’의 번호와 칸은 당일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짐토버’기간에 해외여행을 가거나 해외에서 입국하는 팬들은 인천공항에서도 지민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지민 팬사이트인 인빅터스(Invictus)는 인천공항 제1터미널 공항철도 이용 승객을 위해 60m의 아트미디어터널(AMT)을 조성, 10월 8일~11월 7일까지 한달간 지민의 영상을 송출한다.
지민의 팬사이트인 지미니풀(JIMINIFUL)은 지민의 생일 기간인 10·11월에 이스타항공 국제선을 이용하는 탑승객 25만명에게 지민이 담겨있는 특별한 탑승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방탄소년단 지민의 25번째 생일(10월13일)은 그야말로 데뷔 후 최고인기를 달리고 있는 만큼 생일 서포트의 규모와 아이디어 면에 있어서도 역대급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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