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故) 가수 우혜미(사진)의 유작이 된 마지막 싱글 ‘이 밤’ 음원이 발매된다.
26일 소속사 다운타운이엔엠 측은 “오늘 오후 6시, 우혜미의 마지막 싱글 ‘이 밤’ 음원이 발매된다”고 밝혔다.
‘이 밤’은 고인이 오는 10월 뮤직비디오와 함께 발표하려 했던 생전 마지막 녹음한 노래다.
소속사 측은 “우혜미의 부모님은 ‘조문해 준 분들과 혜미의 가는 길을 기도해준 분들 모두 감사하다’고 전했다”면서 “이 곡이 남아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싱글은 “많은 사람이 언제나 음악을 사랑했던 혜미의 노래를 잊지 말고 기억해줬으면”하는 유가족 뜻에 따라 발매를 전격 결정했다.
앞서 우혜미는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망원동 자택에서 유명을 달리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우혜미는 유니크한 음색과 매력으로 꾸준히 자신만의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보여준 아티스트다. 그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 시즌 1에서 ‘톱 4’에 진출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5년 싱글 ‘못난이 인형’으로 데뷔했고 지난달 19일에는 미니앨범 ‘s.s.t’를 발표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다운타운이엔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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