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시리우스 XM 라디오의 방송 인터뷰에서 영국 보이밴드 ‘원 디렉션(One Direction)’ 멤버 리암 페인(Liam Payne)이 BTS(방탄소년단)와 지민의 팬이 됐다고 고백하자 해외 연예 및 음악 매체들이 집중 보도하고 나섰다.
리암 페인은 “BTS는 무대에서 춤을 출 때 근사하다. 더구나 마이크를 정말 멋지게 다루는 멤버 지민이 있다”는 인터뷰를 했고 이에 영국 히트 월드(Heat&world) 등 해외 매체들이 리암 페인이 지민의 팬임을 공개했다고 보도했으며 일부 매체에서는 방탄소년단 지민에게 경외감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무대 천재라고 불릴 정도로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방탄소년단 지민은 군무에서도 독보적인 춤선과 댄스 기술로 전 세계 팬들의 눈을 한눈에 사로잡는 것은 물론 프리스타일 퍼포먼스에도 능해 매번 새로운 스타일로 무대를 다채롭게 꾸미는 능력으로 전 세계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리암 페인이 극찬한 마이크 플립(마이크 다루는 기술)은 작년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미국 투어 투어 당시 LA 콘서트 무대에서 지민이 보여준 동작 중 하나로 짧은 순간 재빠르게 마이크를 돌리며 노래를 부르는 지민의 모습이었으며 그 자연스럽고 섹시한 무대 연출이 SNS상에서 큰 화제가 됐다.
무대 위 날렵한 몸 동작 만큼이나 마이크와 한 몸이 돼 매력을 발산하는 지민의 모습이 압축적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당시 틴 보그지 등 해외 매체에서는 LA 투어 중 '소 왓(So What)' 무대는 성공적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그 활기찬 분위기의 무대 중에서도 멤버 지민의 공연이 더 특별했다며 지민이 장난스럽게 마이크를 돌리는 장면에 팬들은 일제히 열광적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때 SNS를 점령한 방탄소년단 지민의 무대 영상을 본 한 외국 팬은 “그것은 재능이다. 나는 지민이 리암 페인과 마이크 플립 결투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이에 영상과 글을 접한 리암 페인은 “아니, 지민이 이긴다. 난 빠질래”라는 재치 있는 답변으로 응수해 글로벌 음악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낳았다.
쇼비즈 치트 시트(Showbiz Cheat Sheet)는 리암 페인이 방탄소년단 안무에 경외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전했고 스페인 매체 나시옹렉스(NACIONREX)는 “무대에서 마이크를 잘 다루는 것으로 알려진 리암 페인도 지민에게 존경심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 메인 댄서와 리드 보컬을 맡고 있는 지민은 방탄소년단의 수준 높은 무대를 완성하는 매력적인 춤과 노래를 이끌며 전 세계 아티스트들의 평생의 숙제라 할 수 있는 무대의 변신과 연출에 누구보다 탁월한 본능과 감각적 재능을 타고나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휴식기에도 해외 아티스트들로부터 콜라보 러브콜을 받는 등 최고의 핫한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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