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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검 오른 고경표 논란 '여성혐오, 박유천·유병재 '공개 비판'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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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9-20 14:56:27 수정 : 2019-09-20 14: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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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표 논란’이 20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리며 관심을 받고 있다. 고경표는 입대 전 '여성혐오 논란'에 휘말린 적 있다. 

 


2015년 8월쯤 배우 고경표는 여성 혐오적 가사와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 등으로 논란이 된 래퍼 블랙넛의 노래로 누리꾼과 설전을 벌인 바 있다.

 

고경표는 당시 블랙넛의 ‘내가 할 수 있는 건’ 재생 화면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며 곡을 칭찬했다. 같은 해 6월에는 tvN 드라마 ‘초인시대’의 한 장면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나대서 불편하고만”이라고 작성했다.

 

해당 장면은 방송인 유병재가 당시 인기 드라마였던 tvN '응답하라1988'에 이어 '응답하라1894'를 제작하고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경표가 마땅한 근거도 없이 유병재를 '나댄다'라고 표현한 것.

 

한 누리꾼은 해당 곡에 담긴 여성 혐오 표현이 있다고 지적했고, 이에 고경표는 “저 노래에 무슨 여성 혐오? 너 몇 살이니?” 등의 말로 저격했다. 이에 그가 여성혐오 표현을 옹호 했단 논란이 확사되자 이를 의식한 고경표는 “경솔했다. 다시 생각해보니 제 행동이 너무나 잘못됐다고 느껴졌다”며 여러 차례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해 11월 자신의 SNS에 영화 '도리화가' 시사회 현장에서 류승룡이 "수지를 보러 촬영이 없어도 현장에 갔다", "여배우의 덕목은 기다림과 애교다" 등의 발언을 비판한 한 여성우월주의 온라인 커뮤니티 글을 링크하며  "이게 무슨 헛소리냐", "저 댓글 쓴 사람들 일상생활 가능한가?"라는 글을 올렸다가 비판을 받았다. 

 

지난 2014년 고경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51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박유천이 영화 '해무'로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것을 두고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당시 고경표가 "예전 이순재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생각난다"며 "우리나라 영화제는 의미가 없다고. 어떠한 명확한 기준으로 수상을 결정짓는 게 아니라고 아무 의미가 없다고 하신 말씀 오늘에서야 정확하게 알았다. 그냥 돈지랄"이라고 쓴 것이다.

 

이어 고경표는 댓글에 "기준이 없어. 믹키의 인지도 윈 마네킹 연기에 회사빨 윈"이라는 댓글을 남기며 자신이 박유천을 저격했음을 확실시했다.

 

한편, 고경표는 2010년 텔레비전 드라마 '정글피쉬 2'로 정식 데뷔한 후 배우로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다. 대표작으로는 '감자별 2013', '응답하라 1988', '시카고 타자기'등이 있다. 지난해 5월21일 현역으로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이행 중이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고경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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