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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 대신 '해투4' 출격한 이동건 "아내가 애정신 물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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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9-20 09:42:46 수정 : 2020-05-28 14: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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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건(사진)이 아내이자 배우인 조윤희와의 결혼 생활을 허심탄회하게 털어 놨다. 그는 배우인 아내의 애정신에 대해서 ”배우는 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KBS2TV 예능 프로 ‘해피투게더4’에서는 MC 조윤희를 대신해 이동건이 스페셜 MC로 참여했다.

 

이날 이동건은 조윤희를 대신해 “조윤희 씨의 빈자리를 누가 채우겠습니까? 일일 MC로 제가 감히 이 자리에 앉았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이동건은 스테이크도 손잡고 썬다는 부부 일화에 “손 놓은지 꽤 됐다. 손은 커녕 얼굴 보기도 힘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건은 폭로전을 벌이기도 했는데, 그는 조윤희가 술자리에 관대한 편이라면서 “드라마 촬영을 하게 되면 종종 회식자리에 가게 되는데 아내는 술을 얼만큼 마시든지 언제 들어오든지 전혀 터치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런데 요즘 들어서 조금씩 ‘많이 늦네?’ ‘재밌나봐?’라고 문자를 보낸다”라고 폭로했다.

 

 

이동건은 “윤희도 회식을 가면 저한테 문자를 보낸다. 그럴수록 저는 ‘절대 먼저 일어나지 마’라고 한다. 집에 빨리 돌아오라고 일부러 더 그렇게 얘기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희가 애정신에 대해 물어보면 ‘연기자는 현장에서는 그 역할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결론은 (나한테) 돌아오라는 얘기”라고 아내바보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동건은 2017년 9월 조윤희와 결혼식을 올렸다. 그해 2월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연인 역할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결혼식을 4개월 앞둔 지난해 5월,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조윤희가 2세를 임신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해 12월 12월에는 첫 딸을 품에 안아 겹경사를 맞이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KBS2TV‘해피투게더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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