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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호텔가 '미식 대전'

입력 : 2019-09-20 03:00:00 수정 : 2019-09-19 11: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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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천고마비)’는 미식의 계절 가을을 맞아 호텔가 미식 대전이 시작됐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중식당 천산은 11월 30일까지 제철 자연송이를 이용한 ‘가을의 향연’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가을의 향연’ 코스 메뉴의 대표적인 요리로는 진속림 총괄 세프의 손맛을 담은 정통 북경, 상해식 통전복 자연송이 볶음. 통전복 자연송이 볶음은 자연송이 향을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다른 양념을 가미하지 않고 볶는 것이 포인트로 통전복에 자연송이의 향이 밸 수 있게 기름의 양과 불조절이 굉장히 중요하며 손목의 스냅이 관건으로 숙련된 조리장만이 제대로 된 맛을 낼 수 있는 요리이다.

코스 메뉴는 통전복 자연송이 볶음을 포함, 천산 특선 냉채와 가을 은행을 곁들인 대게살 보양 수프, XO 발효콩 소스 왕새우 메로 튀김 등 자연송이를 이용한 다양한 메뉴로 구성했다.

 

중식당 천산의 진속림 총괄 셰프는 “신선한 자연송이를 얻을 수 있는 기간은 9월초부터 10월말까지로 가을철 자연송이 본연의 맛과 향을 최대한 느끼실 수 있도록 북경, 상해식 조리법으로 선보이며 기존에 선보였던 퓨전식 자연송이 중식 요리와는 또 다른 차별화를 뒀다”고 설명했다.

 

단풍이 일품인 청계산 기슭에 자리잡은 오라카이 청계산 호텔 레스토랑 ‘레벨 B1’은 ‘얼리 옥토버 페스트’를 시작했다. 평일 펍 & 디너 전 메뉴 10% 할인이 적용되며, 식사 주문 시 1인당 국산 생맥주 1잔이 무료로 제공된다. 또 하우스 와인 주문 시 제공되는 ‘1+1’서비스는 팀 당 1회 가능하며, 수제 맥주 3잔 이상 주문 시 트러플 감자튀김 메뉴를 무료로 맛볼 수 있다.

 

오라카이 청계산 호텔 관계자는 “레벨 B1은 펍 앤 레스토랑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맥주의 계절을 맞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다양한 고객층이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만큼 더욱 특별한 오라카이 청계산 호텔의 맛과 멋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의 올 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모모카페는 10월 31일까지 뷔페에서 맛있는 정통 중식을 즐길 수 있는 ‘차오차오(超炒·Chao Chao)’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차오차오’는 뛰어나다, 탁월하다는 뜻의 중국어 ‘超 (chāo)’와 기름으로 볶다, 볶음 요리는 뜻의 중국어 ‘炒 (chǎo)’를 합쳐 ‘모모카페에서 즐기는 뛰어난 중국식 볶음 요리’라는 의미를 담았다. 꿔바로우, 유린기, 멘보샤, 중식 바비큐, 깐풍기, 해물 누룽지탕, 전가복 등 친숙한 중식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곱게 채 썬 돼지고기와 죽순에 자장 소스를 넣고 볶은 다음 채 썬 대파를 수북히 깔고 그 위에 얹어 내는 것으로 짭짤한 맛이 식욕을 돋구는 볶음요리 ‘경장육사’, 튀긴 닭고기와 땅콩, 고추 등을 넣고 매콤하게 만든 중국 요리 ‘궁보계정’, 땅에 사는 좋은 것 세 가지라는 뜻으로, 감자, 피망, 가지를 이용해 만든 채소 볶음 요리 ‘지삼선’ 등 이색적인 정통 중식 메뉴도 다채롭게 선보인다.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2층에 위치한 올 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타볼로 24’에서는 미식의 계절 가을을 맞아 제철 맞은 산해진미와 독특한 향신료의 중독적인 매운맛과 향으로 마라의 풍미를 더한 사천식 시푸드 프로모션, ‘해미(海味)’를 11월 30일까지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천식 바다의 진미를 선사하는 ‘해미(海味)’ 프로모션 메뉴로는 현지에서 공수한 신선한 키조개, 멍게, 전복, 백골뱅이는 물론, 중합, 총알 오징어, 참소라 등 콜드 디쉬가 준비되며, 핫 디쉬로는 가리비, 대게, 꽃게 등 다양한 찜 요리와 사천식의 별미로 손꼽히는 민물 가재 요리인 마라롱샤, 진귀한 식재료로 손꼽히는 해삼과 장어를 바삭하게 튀긴 해삼 튀김 및 화조 장어 등 더욱 풍성한 시푸드 섹션이 준비된다.

특히 모든 테이블에는 중국 현지의 매운맛을 재현한 마라 육수에 갖은 채소와 해산물이 더해져 더욱 깊은 맛을 자랑하는 마라탕을 추가 제공한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페스타 바이 민구는 남산에 위치한 프라이빗 빌라의 야외 정원에서 재즈와 미식의 향연이 펼쳐지는 ‘어번 가든 파티’를 9월 20일부터 금요일 디너에만 한시적으로 네 차례 걸쳐 선보인다.

 

어번 가든 파티는 페스타 바이 민구의 정원에서 강민구 페스타 총괄 셰프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프로모션으로 미식과 음악,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레드 와인과 샴페인이 무제한으로 제공되어 가을밤의 낭만과 정취를 한껏 더한다. 잔디 위에 펼쳐진 라이브 무대에서는 재즈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강민구 페스타 총괄 셰프는 가든 파티 콘셉트에 맞춰 바비큐 폭립, 로스트 치킨 등으로 구성된 바비큐 쉐어링 플래터를 준비한다. 이와 함께 샐러드, 파스타, 디저트 등 제철 재료를 활용하여 개발한 요리도 함께 내보일 예정이다.

 

강민구 페스타 총괄 셰프는 “어번 가든 파티는 초록빛 정원을 품고 있는 페스타 바이 민구의 공간적 특성을 잘 살린 프로모션”이라고 밝히며 “어둠이 내려앉은 남산에 재즈의 선율이 울려 퍼지고 숯불 향이 은은하게 퍼져 잊지 못할 낭만적인 밤을 선사할 것”이라 전했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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