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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없는 아파트 잡아야”… 미세먼지 잡기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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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감염, 면역력 감소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미세먼지가 날을 거듭하며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이제 미세먼지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마스크 없이 외출이 어려운 것은 물론 미세먼지가 일상생활까지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면서 이제는 집 안도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공간이 아니다.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실내 공간을 만들기 위한 관심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국내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약 180만대로 2년 만에 3배나 증가한 수치를 보였으며 미세먼지 정화 기능을 지닌 다육식물 등 홈 가드닝 매출도 상승했다. 이러한 흐름 가운데 부동산업계 역시 ‘미세먼지 없는 아파트’를 선보이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먼저 지난해 3월 위례신도시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미세먼지 저감 3종 시스템을 도입, 주방 내 공기를 순환시켜 조리 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주방 하부급기 시스템’, 현관에서 강한 공기바람으로 미세먼지를 털어내는 ‘에어샤워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또 대림산업은 새롭게 선보일 주거플랫폼 ‘C2 HOUSE’를 통해 깨끗한 실내 공기 질을 유지할 수 있는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을, GS건설은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인 ‘시스클라인(Sys Clein)’을 선보인다.

 

당진에 최초로 선보이는 8년 거주 민간임대아파트 ‘당진 수청2지구 지엔하임’ 역시 미세먼지 잡기 경쟁이 뛰어든다. 당진 수청2지구 지엔하임은 해마다 심해지는 미세먼지를 잡기 위해 ‘초미세먼지 클린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전 세대 공기청정기 수준인 H13등급의 헤파필터를 적용, 외부의 미세먼지를 99.9% 이상 필터링할 수 있다. 또한 내부의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하여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한다. 여기에 지상에 차없는 공원형 아파트, 단지 인근 매봉산 산책로 조성 등 친환경적 단지설계로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이처럼 대형건설사부터 민간임대아파트까지 미세먼지 저감 기술을 접목시킨 거주단지들을 속속 드러내고 있는 것에 대해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분양하거나 분양을 앞둔 단지들이 미세먼지 차단 및 공기정화 기술을 개발, 도입하고 있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며 “내 집에서만큼은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롭고 싶은 수요자들의 니즈 충족을 위해서라도 한동안 미세먼지 저감설계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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