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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준 음주운전 혐의'에 장제원 "아들, 책임져야 할 것", 노엘 "처벌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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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9-08 10:54:15 수정 : 2019-09-08 10: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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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장용준(노엘·사진)이 음주운전을 한 것 관련해 사과를 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그의 부친인 장제원 의원 또한 공개 사과 했다. 

 

장 의원은 지난 7일 오후 자신의 페스북에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라며 "아버지로서 이루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입니다. 용준이는 성인으로서,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달게 받아야 할 것 입니다"라고 했다.  장 의원은 이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라고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장용준도 같은 날 그가 소속된 인디고뮤직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말 죄송하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 피해를 입은 분께도 너무 죄송한 마음이다.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했다. 이어 "경찰의 수사 과정에 성실히 임하고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겠다. 정말 죄송하다"라며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생 가슴에 죄책감을 가지고 반성하며 살겠다"라고 사과했다. 장용준은 활동 선언을 다짐하며 "현재 인디고뮤직의 소속으로 가수 분들과 매니지먼트 분들에게도 다시 한번 사과드리고, 향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용준은 당일 새벽2시쯤 서울 마포구 한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는데, 사고 당시 장용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직후 장용준은 상대방 오토바이 운전자한테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다. 1000만원을 줄 테니 합의하자는 말을 했다"는 정황도 포착됐다. 찰은 노엘이 금품을 건네려고 하는 등 무마를 시도한 의혹도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제3의 인물이 나타나 경찰에 장용준이 아닌 자신이 운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남성은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장용준 역시 처음 경찰 조사에서는 자신이 운전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도 장 의원은 장용준이 사회적 물의를 빚어 사과한 적 있는데, 2017년 Mnet 래퍼 경연대회 '고등래퍼'에 출연했던 장용준은 '성매매 SNS 글 논란', '패륜 글 논란'등의 사생활 문제로 자진 하차했다. 이후 인디고뮤직에 들어가 앨범을 내고 가수활동을 이어왔다.

 

당시에 바른정당에 당적을 가지고 있던 장 의원은 당시 국면에서도 당 대변인직과 부산시당 위원장직을 내려놓고 공개 사과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인디고뮤직, 장제원 페이스북, SBS‘8뉴스’, 엠넷‘고등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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