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그룹은 ‘기업이 젊은이의 꿈지기’라는 그룹 경영철학에 기반을 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토토의 작업실’이다. ‘토토의 작업실’은 CJ CGV가 2008년 국내에서 처음 실시해 해외로 확산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1년부터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에서 현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토토’는 영화 ‘시네마 천국’의 주인공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토토의 작업실’은 청소년들에게 영화산업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청소년들은 영화 제작 전 과정에 참여해 관련 직업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시나리오 작성, 연기, 촬영, 편집, 마케팅, 상영 등을 통해 창의력과 표현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CJ CGV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토토의 작업실’을 개최해 국내에서 7000명이 넘는 청소년에게 양질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해 왔다. 미래 영화인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소년 영화 특강 ‘두근두근 영화학교’도 개설했다. ‘두근두근 영화학교’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직업을 살펴보고, 관련 직무 전문가의 직업 특강을 통해 진로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7년 프로그램이 개설된 이후 지금까지 총 181회가 진행돼 2만80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한편 CJ CGV는 청소년 교육 활동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교육부 장관이 수여하는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표창을 수상해 ‘교육기부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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