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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변상욱 대기자, 조국 보고 '반듯한 아버지'라고 하신 뜻은 잘 알겠습니다만…"

입력 : 2019-08-25 13:23:23 수정 : 2019-08-25 13: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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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위원장 "청년에게 모욕을 줘서 되겠냐"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규탄 광화문 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변상욱 YTN 앵커에게 "청년에게 모욕을 줘서 되겠냐"며 "안타깝다"고 밝혔다.

 

배 위원장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래도 YTN 대기자이신데 내 뜻과 다르다고 가진 것 없는 아들뻘 청년을 모욕 줘서 되겠냐"며 "아버지는 이미 돌아가셨다던데, 품격은 나이와 경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님을 누구보다 잘 아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국보고 '반듯한 아버지'라고 하신 뜻은 잘 알겠습니다만,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앞서 변 앵커는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시각 광화문, 한 청년이 단상에 올랐다"며 "저는 조국 같은 아버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여기 이렇게 섰습니다"라며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한 청년의 말을 인용했다. 

 

변 앵커는 이에 대해 "그러네. 그렇기도 하겠어. 반듯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면 수꼴 마이크를 잡게 되진 않았을 수도. 이래저래 짠하다"라고 평가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변 앵커는 이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후 다른 내용의 글을 올렸지만, 누리꾼들의 비판은 계속되고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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