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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풀체인지 신형 ‘S60’ 파격가로 ‘年 1만대’ 도전장

입력 : 2019-08-18 20:49:18 수정 : 2019-08-18 20: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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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가며 국내 럭셔리 수입차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볼보자동차가 파격적인 가격정책을 꺼내들었다. 올해엔 ‘연간 1만대’ 판매 고지를 밟고 말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볼보차에 따르면 8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 3세대 ‘S60’(사진)은 지난달 사전계약에 돌입해 내달 고객 첫 인도를 앞두고 있다. 볼보차가 약 11억달러를 투자해 설립한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턴 공장에서 생산된다. 볼보차 ‘60클러스터(군)’을 완성하는 마지막 신차인 세단 S60은 △새로운 패밀리룩을 적용한 스포티하고 세련된 디자인 △최신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 △첨단 안전 시스템 및 편의사양이 특징이다. 국내엔 최고출력 254마력(5500rpm), 최대토크 35.7㎏m의 직렬 4기통 싱글 터보 차저 ‘T5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출시된다. 특히 친환경 정책에 따라 디젤 엔진 없이 가솔린·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용으로 개발된 첫 모델이다.

신형 S60은 볼보차 플래그십 라인업인 90군과 동일한 SPA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롭게 설계됐다. 전장은 126㎜ 늘어난 4761㎜로, 휠베이스가 2세대보다 97㎜ 늘어나 동급 최고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모든 트림에 볼보차가 자랑하는 ‘파일럿 어시스트 II’와 ‘시티세이프티’, ‘사각지대경보시스템(BLIS)’ 등으로 구성된 인텔리세이프(IntelliSafe) 시스템을 기본 제공한다. 파일럿 어시스트 II는 이전 세대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기술로 도로선만 명확히 인식되면 최대 140㎞/h까지 차량 간격 및 차선을 유지하며 주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계 최고 수준인 시티세이프티는 앞차와 보행자, 자전거는 물론 대형 동물까지 인식해 사고를 회피한다.

볼보차는 국내 시판가를 4760만원(모멘텀)과 5360만원(인스크립션)으로 책정했다. 8년 전 2세대 출시 가격보다도 230만∼430만원을 낮춘 것이다. 여기에 업계 최고 수준인 5년 또는 10만㎞ 보증을 기본 제공한다. 공식 출시는 다음 주이며 9월부터 본격 인도될 예정이다.

 

조현일 기자 con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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