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배우 한 채영과 과거 불거졌던 열애설에 대해 해명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한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한 채영, 서장훈의 과거 열애설을 언급했다.
이에 서장훈은 “같이 찍었던 사진이 하나 올라왔다”고 서둘러 신동엽의 말을 막았고, 한 채영은 “너무 기분 나쁘셨나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채영은 “웃고 넘어가면 그냥 웃긴 일일 수 있는데 너무 당황하셨다”며 “그런 이야기들이 아무렇지 않은 게 그때도 정말 그냥”이라며 대수롭지 않은 듯 말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어이가 없었을 거다”라고 당시 한 채영의 심경을 헤아렸다. 하지만 한채영은 “본인이 어이가 없었던 거 아니냐”면서 “극구 부인을 하니까 내가 오히려 기분이 나쁘다”라며 민망해 했다.
서장훈은 “열애설이라는 말 자체가 내가 너무 창피해서 그렇다”면서 “열애설이라고 하지 마라. 창피하다”라며 부끄러워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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