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박준형(사진)이 ‘개그콘서트’에 복귀한다.
9일 한 매체에 따르면 박준형은 지난 7일 KBS2TV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 녹화에 참여했다.
박준형은 이와 관련해 “정말 감동이었다. 고향에 돌아온 기분”이라고 말했다.
박준형은 “12년 전에는 내가 막내였는데 이번 녹화 때 가니 모르는 후배들이 더 많았다”며 “세월이 느껴졌고 시조새가 된 기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준형은 “가슴 한 켠에 개그 무대에 대한 갈증이 늘 있었는데 불러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웃음과 감동, 재미가 중요하다”며 “고정 출연이 확정된 만큼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 쓰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준형은 ‘생활사투리 2019’라는 제목의 코너로 개그콘서트에 복귀한다.
그는 과거 이 프로그램에서 개그맨 김시덕, 이재훈, 정종철과 함께 ‘박준형의 생활사투리’라는 코너를 진행하며 많은 이에게 사랑받았다.
박준형의 복귀가 개그콘서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박준형 인스타그램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