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의 피해자와 그 가족을 희화화하는 만평을 그려 고소를 당해 2000만원을 배상하고 사과까지 했던 만화가 윤서인씨가 일본 내 혐한 집회와 시위 장소를 피해 신변 안전에 유의하라 내용의 외교통상부 안내문자 메시지에 대해 “일본이 한국 같은 줄 아느냐”며 조소했다.
윤씨는 해외에 가는 우리 국민 등을 대상으로 외교부가 보내는 문자 메시지를 캡처한 사진을 지난 5일 페이스북에 게시하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일본 가면 받는 문자 꼬라지”라며 “일본이 한국 같은 줄 아네”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기들 수준으로 상대를 판단하는 모지리들”이라며 “세상 물정을 저리 모르니 나라가 망해가지”라고 비판의 강도를 더했다.
아울러 “오히려 한국에서 일본거 쓰다가 두들겨 맞을 수 있으니 더 유의해야”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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