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탁재훈이 폭풍 성장한 16세 아들의 근황을 전하면서 ‘아들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오는 6일 오후 방송 예정인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이하 ‘최고의 한방’)에서는 김수미의 뜻에 따라 탁재훈, 이상민, 장동민이 비뇨기과를 찾아 ‘남성성 검사’를 받는 장면이 전파를 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탁재훈은 남성성 검사 도중 간단한 채혈 검사만 진행한 후, 자신의 뜻에 따라 이후의 과정을 생략했다.
그는 “아이를 또 낳을 생각이 없어서 미련이 없다”고 이유를 설명하면서 자연스럽게 2002년생 딸과 2004년생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를 들은 ‘최고의 한방’ 멤버들은 “아들이 벌써 16세가 됐느냐”고 되물었고, 탁재훈은 “내가 어떻게 그런 아이를 낳았는지 놀랍다”며 진정한 ‘아들 바보’의 면모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탁재훈은 “아들의 키가 벌써 186㎝인데, 조그맣게 태어나서 기어 다니던 아기가 어느새 나를 만나면 ‘보디 터치’로 인사한다”며 생생한 재현에 나섰다.
아울러 “아들의 ‘어깨 인사’에 힘이 밀리면 ‘체력 좀 키우세요’라는 말이 돌아온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아들 자랑에 한껏 신이 나 말이 빨라진 ‘아빠 탁재훈’의 모습을 비롯해, ‘폭풍 맞장구’로 이야기를 들어주는 멤버들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는 전언이다.

‘최고의 한방’ 제작진은 “세 멤버 중 유일한 아이 아빠인 탁재훈은 김수미의 ‘손주 육아’ 고충에 격하게 공감하는 모습으로 친근감을 더하게 된다”며 “방송을 떠나 ‘아버지’로서 아이들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꺼낸 탁재훈을 비롯해 결혼과 자식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이어가는 멤버들의 ‘솔직 토크’가 또 한 번 화제성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이날 방송에서는 ‘남성 성 기능 검사’를 마친 멤버들의 충격적인 결과와 진료실에 들어간 후 연식 탄식을 내지르는 장동민의 모습이 이어지며 흥미를 자아낼 예정이다.
한편 ‘최고의 한방’은 김수미와 탁재훈, 이상민, 장동민이 진정한 가족으로 하나 돼 ‘내일 죽어도 한이 없는 인생 살기 프로젝트’를 펼치는 예능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50분 방송된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 제공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