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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 스윙스 살해 협박 후 질타받자 이번엔 누리꾼 비판

입력 : 2019-08-05 14:09:34 수정 : 2019-08-05 14: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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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매트릭스(사진 왼쪽)가 래퍼 스윙스(〃오른쪽)를 향한 협박성 메시지를 남겨 논란이 된 가운데 이후 남긴 해명 글이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 

 

매트릭스는 메시지 자체에 관해서는 사과하면서도 스윙스를 여전히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고, 이에 일부 누리꾼으로부터 질타를 받자 “나한테 메시지 보낼 시간에 본인들 앞길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라”고 응수했다.

 

매트릭스는 앞서 지난 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윙스가 방송에서 나를 두고 ‘어린 후배에게 욕을 듣는 게 X같다’고 말했다”면서 “힙합에 후배가 어딨냐. 너 같은 꼰대 때문에 한국 힙합이 망한다”고 스윙스를 비난했다.

 

이어 “너 찌르고 난 감방 가서 썩으면 된다”고 말해 협박 논란을 일으켰다.

 

매트릭스가 지난 4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과문. 매트릭스 인스타그램 갈무리

 

다음 날 매트릭스는 인스타그램에 “스윙스씨를 태그해 과격한 협박성 메시지와 욕설을 올린 것에 대해 잘못을 인정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도 “스윙스씨에 대한 생각은 변함이 없다”며 “한국에서 영향력 있고 힙합씬의 중심에 있는 사람이 선후배 거리면서 꼰대가 돼가는 모습이 상당히 실망스럽다”고 적었다.

 

이에 일부 누리꾼은 “사과에 진정성이 없다” 등의 댓글을 달며 매트릭스를 비난했다. 매트릭스에게 직접 메시지를 남긴 누리꾼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매트릭스가 5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 매트릭스 인스타그램 갈무리

매트릭스는 5일 “디엠(다이렉트 메시지) 오는 것마다 무슨 말 하는지는 알겠지만 너희가 피해자인 척하지 마라”면서 “나한테 디엠 보낼 시간에 본인 앞길에 도움 되는 일을 하라”고 적었다. 이어 “나한테 욕하는 친구들한테는 사과할 생각 없다”고 덧붙였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매트릭스 인스타그램, 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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