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류필립의 누나 박수지(사진 왼쪽)가 일명 ‘머슬퀸’으로 통하는 운동 트레이너 최은주(〃 오른쪽) 앞에서 오열했다.
2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모던 패밀리’에서는 박수지와 최은주가 건강을 찾기위한 다이어트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탈 예정.
박수지는 100㎏ 이상의 체중으로 인해 건강에 문제가 오면서, 가족들과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최은주는 “나 역시 과거 주 6일 술을 마셔서 살이 급격히 쪘다”며 “한약, 주사, 식욕억제제 등 안 해본 게 없다. 그러기에 수지 씨의 마음을 너무나 잘 안다”라고 그를 위로했다.
그러면서 “요즘엔 사람들이 나보고 성형했냐고 물어본다. 하지만 이 얼굴은 1998년에 완성된 것”이라며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다. 수지씨도 예쁜 얼굴이라 조금만 노력하면 새 삶을 찾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에 박수지는 “너무 살을 빼고 싶지만, 의지가 약한 내가 싫다. 나름대로 노력하는데 내 장점과 노력은 알아봐주지 않고 주위서 살 얘기들만 하니까 힘들다”라며 서운했던 감정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딸의 속마음을 들은 엄마 류금란씨는 이내 눈시울을 적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신우진 온라인 뉴스 기자 ace5@segye.com
사진= MBN 예능 프로그램 ‘모던 패밀리’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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