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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이 '누드 화보' 촬영 후 샤워가운 입고 귀가한 사연

입력 : 2019-07-22 14:39:09 수정 : 2019-07-22 15: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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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한혜진(첫 번째 사진)이 데뷔 20주년 기념 누드 화보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MBC FM4U ‘김신영의 정오의 희망곡’에 한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김신영(두 번째 사진 오른쪽)은 한혜진에게 “기념 화보를 봤는데 깜짝 놀랐다”고 하자 한혜진은 “다들 깜짝 놀랐다. 그런데 저를 모델 한혜진으로 알고 계신 분은 크게 안 놀랐다”고 대답했다.

 

이어 한혜진은 “화보가 나오고 뜨거운 반응에 이 정도로 이슈가 될 줄 몰랐다”고 덧붙였다.

 

“촬영하며 힘든 점은 없었냐”는 김신영의 질문에 한혜진은 “(몸에 바른 게) 특수 분장용 검정 파운데이션이다. 그래서 잘 안 지워지더라”며 “촬영 끝난 후 스태프들이 달라붙어서 아이리무버 10개를 사서 물티슈와 수건에 적신 다음 지웠는데도 잘 안 벗겨지더라. 옷을 못 입어서 촬영용 샤워가운을 입고 집에 왔다”고 토로했다.

 

결국 몇 시간의 샤워를 통해 지웠다는 한혜진은 “20주년으로 하는 거라서 힘들어도 뜻깊었다”고 말하며 프로 모델의 면모를 보였다.

 

또 한혜진은 “화보 촬영을 위해 벌크업을 하다가 실패했다. 사실 몸무게를 늘린 거다. 두세 달 전에 (화보 소식을) 통보받고 두 달을 많이 먹었다”며 “그런데 먹는 게 참 힘들더라. 많이 먹기 위해서 일찍 일어나야 했고 잠들기 전까지 먹었다”고 화보 준비 일화도 털어놨다.

 

한혜진은 원래 꿈이 모델이었냐는 말에 “당시는 꿈이 없었다. 그림 그리고 공부 열심히 하는 정도였다”며 “그림을 좋아하니까 예고에 진학하고 싶었지만 떨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슬럼프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뉴욕 생활 정리하고 한국 왔을 때”라며 “모델 11년 차 정도였는데 ‘이제 뭐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체기 느낌을 받았다”고 답했다.

 

방송을 마치며 한혜진은 “오늘은 정리해서 좋은 이야기 많이 하고 싶었는데 무슨 이야기하고 가는지 모르겠다”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정오의 희망곡’ 방송화면 갈무리, 하퍼스 바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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