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의 106대 가왕으로 ‘지니’가 등극한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서 ‘지니’에 대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노래요정 지니’가 새로운 가왕 자리에 오르는 모습이 공개됐다.
먼저 103·104·105대 3연속 가왕을 지켜낸 ‘나이팅게일’은 조용필의 ‘어제 오늘 그리고’를 열창했으나 투표결과 지니에게 아쉽게 패배했다.

4연승 방어에 실패하며 지니에게 가왕 타이틀을 내어준 ‘나이팅게일’의 정체는 여성 3인조 파워 보컬그룹 씨야로 활동했던 가수 이보람이었다.
이날 지니는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 박효신 ‘숨’으로 판정단 전원이 절로 기립하게 만들었다.
지니의 무대에 출연진은 “발라드의 계보를 이을 만한 실력자”, “믿고 듣는 지니 노래” 등 극찬을 쏟아냈고 치열한 접전 끝에 106대 가왕석에 올랐다.

또 지니는 걸그룹 잇지(ITZY)의 ‘달라달라’ 노래로 댄스를 선보이며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노래를 부를 때와는 달리 그의 귀엽고 흥 가득한 모습에 출연자들은 “100% 아이돌임을 확신한다”, “가면을 쓰고 춤을 추니 너무 웃기다”며 즐거워했다.
누리꾼들은 깊고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창법을 두고 슈퍼주니어 규현(본명 조규현)이 아니냐는 추측을 보내고 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복면가왕’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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