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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선, 1184억 규모 대만 해저 전력망 구축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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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7-13 03:00:00 수정 : 2019-07-12 11: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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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은 덴마크의 국영 에너지기업 ‘외르스테드’와 대만 해저 전력망 구축 사업에 관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8900만유로(약 1184억원) 규모다. LS전선은 2022년까지 대만 서부 장화(彰化)현 해상풍력단지에 해저케이블을 공급한다.

 

대만 정부는 2025년까지 약 230억달러(27조원)를 투자해 신재생 에너지 비율을 현재 5%에서 20%로 높이기 위해 연간 총 5.5GW(기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10여개를 건설 중이다. 장화현 해상풍력단지는 이 중 최대 규모로, 연간 900㎿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1972년에 설립된 외르스테드는 LS전선과 세계 최대 풍력발전단지 건설을 위한 영국 ‘혼시 프로젝트’ 등 여러 사업을 진행해왔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2009년 해저케이블 사업에 진출한 지 불과 10년 만에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상풍력 개발이 활발해져 해저케이블 사업도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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