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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경, TTL 소녀 광고로 하루아침에 벼락스타된 사연

입력 : 2019-07-10 10:41:43 수정 : 2019-07-10 10: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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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은경(사진)이 과거 통신사 CF 촬영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임은경이 게스트로 출연해 한 이동통신사 모델로 데뷔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날 임은경은 ‘TTL 소녀’라 불리며 대중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던 CF 촬영 당시 “토마토 맞는 게 정말 힘들었다. 너무 아팠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토마토를 맞는 입장에서 굉장히 아팠고, 30명의 스태프가 한꺼번에 던졌는데 웃어야 했다”며 “제 석고를 뜨는데 6시간을 서 있었고, 저도 모르게 눈이 뒤집어져 기절할 뻔했다”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또 임은경은 “신비주의 콘셉트를 지키기 위해 어디 가서 모델이라고 말하지 말라고, 잘못되면 10배를 물어줘야 한다고 해서 두려웠다”며 “그래서 친구들한테도 말하지 않았다. 친한 친구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 고등학교 들어가서 주변에 전혀 말하지 않았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를 듣던 MC 박소현은 “광고가 나가고 나서 인기가 많아져 계약금이 10배 이상 뛰었다는데 사실이냐”고 물었고, 이에 임은경은 “사실이다. 하루아침에 3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전속계약이 됐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순식간에 벼락스타가 된 임은경은 이후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에 출연했다. 하지만 흥행은 실패했다.

 

임은경은 “마음이 안 좋았다. 100명 넘는 스태프들이 1년 이상 촬영했다. 고생을 많이 했다”면서 “판단은 관객이 하는 것이지만 같이 촬영한 노고가 아무것도 아닌 게 되는 게 마음이 안 좋았다”고 털어놨다.

 

이날 임은경은 차기작에 대해 “아직 연락이 없다”며 “현재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비디오스타’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된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비디오스타’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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